영화 디즈니 '알라딘'이 내일 현충일 휴일을 앞두고, 개봉 이래 최고 사전 예매량을 돌파하는 진현상이 펼쳐졌다.
지난 5월 23일 개봉 이후 개봉 14일차에 접어드는 '알라딘'은 개봉 전후 통틀어, 최고 사전 예매량인 16만 장을 가뿐히 돌파했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16만 장 돌파와 함께 신작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는 4만 장 이상 예매량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박스오피스 1위 '기생충'과는 예매율 및 예매량을 바짝 추격, 점차 격차를 줄여 나가며 흥행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충일 하루 만에 87만 3,117명을 동원한 역대급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톰 크루즈 주연 '미이라'(2017)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 12만 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미이라'는 2017년 6월 5일 오후 1시 30분, 사전 예매량 15만 장을 돌파한 것에 비해 '알라딘'은 초고속 예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
이 같이 개봉 3주차 흥행 역주행을 하며 역대급 현충일 외화 흥행 예고를 한 영화 '알라딘'은 그야말로 2018년 '보헤미안 랩소디', 2019년 '알라딘'의 흥행 이변 신드롬으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며 관객들의 인생 영화가 된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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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