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MC" '라디오스타', 윤종신 하차→안영미 합류로 新 변화 예고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05 15: 22

코미디언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의 새로운 MC로 출연한다. 
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OSEN에 "안영미에게 새 MC로 합류를 제안했다.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안영미가 새 막내 MC로 합류하면서 '라디오스타' 사상 첫 여성 MC가 탄생했다. 안영미는 지난 5월 1일,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제작진 역시 최근 게스트에 이어 스페셜 MC로 활약한 안영미의 활약상을 눈여겨보고 정규 MC 합류를 제안했다는 것. 

당시 안영미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김구라와 색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호평을 받았던 바, 새 MC 합류 소식에 시청자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앞서 막내 MC 자리에는 규현이 2011년 10월부터 5년 간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규현의 입소 후 여러 명의 스페셜 MC들이 거쳐간 뒤 배우 차태현이 고정 MC로 발탁됐지만 내기 골프 논란 등으로 인해 자진 하차해 또 다시 스페셜 MC들이 돌아가며 자리고 채우고 있던 상황. 
안영미의 고정 발탁은 '라디오스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윤종신이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로 인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라디오스타'에도 또 한 명의 공백 생기게 된 바, 안영미가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방송 12년만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 '라디오스타'가 안영미라는 승부수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mk3244@osen.co.kr
[사진] MBC,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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