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진영, 연기돌→첫 영화대박→'꽃길' 걷고 군 입대[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05 17: 51

 가수 겸 배우 진영이 이달 대체복무를 시작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진영의 소속사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후 OSEN에 “진영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통지를 받았다"며 "6월 20일 육군 모 훈련소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진영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진영 측에 따르면 그가 가수 활동 중 참여했던 공연 및 작품 촬영 중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돼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았다. 진단명은 ‘방카르트와 상부 와순 파열’이다.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3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가수 진영이 카루소 패션쇼에 참석해 블루카펫을 밟고 있다. /pjmpp@osen.co.kr

진영은 그간 수술 대신 재활, 주사 등 비수술적 요법 위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 왔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의료진의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고, 현재도 재활 치료를 계속 받고 있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
링크에잇 측은 “진영이 주어진 의무를 성실히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조용히 입소를 하길 원하는 본인 의사에 따라 정확한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영은 아이돌 B1A4로 데뷔, 가수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지만 '연기돌'로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1월 개봉한 코믹영화 '내 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이 191만 6855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해 흥행했기 때문이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에 출연한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건데, 데뷔 후 첫 주연 영화임에도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싱어송 라이터이자 배우로 활약해온 진영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던 바.
첫 주연작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는 아저씨와 몸이 바뀌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비운의 고등학생 동현 역을 맡아 액션, 멜로, 청춘 드라마 등 한 편의 영화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20대 배우로서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 시켜준 셈이다. 전역 후 어떤 모습으로 어느 작품에서 활약할지 그의 연기 2막이 기대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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