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MC 1회만에 폭발"..안영미, 시청자가 환영하는 '라스' MC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05 19: 41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신선한 바람이 분다. 코미디언 안영미가 새로운 MC로 합류하는 것.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워낙 통통 튀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정식 MC 소식이 들려오는 지금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장수 예능프로그램 길목에 들어선 ‘라디오 스타’에 안영미가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5일 ‘라디오 스타’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그램 측에서 안영미에게 새 MC로 합류를 제안했다. 안영미의 합류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
앞서 ‘라디오 스타’는 세 달 동안 스페셜 MC 체제를 유지 중이었다. 이는 차태현이 갑작스레 MC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면서 MC 자리에 공석이 생기면서다. 이에 다양한 끼 많은 MC 후보자들이 스페셜 MC로 활약해온 바. 그중 가장 회자된 것은 단연 안영미다.

코미디언 안영미가 참석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안영미는 지난 달 29일 방송편에서 스페셜 MC로 출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기존 MC인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과의 호흡도 좋았고, 게스트로 출연한 함소원, 자이언트핑크, 송가인, 몬스타엑스 셔누와도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뽐내기도.
[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셔누가 자신을 과일 바나나로 비유했다는 말에 안영미는 “(지상파가) 좁다 좁아”라고 외치며 큰 웃음을 줬던 바. 그 김구라마저도 안영미를 만류할 정도로 순발력을 발휘했던 안영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가 크다. 벌써 해당 장면은 지난 방송의 최대 명장면이 됐을 정도.
이로써 안영미는 ‘라디오 스타’의 첫 여성 MC가 됐다. 지난 2007년 5월 첫 방송된 이래 최초다. 이는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올해로 데뷔 16년차.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부터 각종 버라이어티 등에 출연하며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순발력을 인정받았던 바다.
‘라디오 스타’에게는 안영미의 합류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스페셜 MC로 그녀와 '라디오 스타'의 호흡은 이미 검증된 바. 시청자가 원하고 시청자가 환영하는 MC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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