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요"..B1A4 출신 진영, 20일 입소→대체복무→2막 응원ing(전문)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5 20: 46

그룹 B1A4 출신 가수 겸 배우 진영이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성공적인 '꽃길'을 걷던 그는 이로써 또 다른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진영의 소속사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통지를 받았다. 진영이 오는 20일 육군 모 훈련소로 입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진영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진영은 과거 영화, 드라마 촬영과 공연 활동 당시 입은 부상들로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돼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진단명은 방카르트와 상부 와순 파열 등이다.

가수 겸 배우 진영 / pjmpp@osen.co.kr

진영 인스타그램
소속사에 따르면 진영은 수술 대신 물리 재활과 주사 등 비수술적 요법 위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 왔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에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고 현재도 재활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후 진영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제가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 오늘 조금 전 영장이 나와서 얼마 있다 입대한다. 다들 많이 놀라고 걱정할 것 같다. 그래도 제가 직접 팬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 전하고 싶었다"면서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하기도.
가수 겸 배우 진영 / rumi@osen.co.kr
그는 이어 "입대 전 더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많은 활동 기다리는 팬분들 이야기 접할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미안했다"라면서 "우리 오래오래 자주자주 만나자.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함께 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 함께하자.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 더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라고 제대 후 만남을 기약했다.
이 같은 진영의 인사에 팬들은 물론 대중 또한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제대 후에 봐요", "진영도 군입대하는구나" 등의 반응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진영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그동안 진영은 싱어송라이터로서는 물론 '연기돌'로서도 활동을 펼쳤고, 음악차트, 스크린, 브라운관 등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아왔기에, 그가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후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진영의 입소는 조용하길 바라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정확한 장소와 시간이 공개되지 않는다. 또한 진영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2는 사전 제작을 마쳐 차질 없이 공개될 계획이다.
가수 겸 배우 진영 / pjmpp@osen.co.kr
이하 진영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영이예요.
날씨가 더워졌죠?
다들 건강히 잘 지내나요?
팬분들 이야기 늘 보고 있는 거 잘 아시죠?
언제나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제가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어요.
오늘 조금 전 영장이 나와서 얼마 있다 입대해요.
다들 많이 놀라고 걱정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직접 팬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 전하고 싶었어요.
그동안 과분한 사랑, 언제나 고맙고 감사해요.
입대 전 더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너무 아쉬웠어요.
많은 활동 기다리는 팬분들 이야기 접할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미안했어요.
제가 늘 드리는 이야기 알죠?
우리 오래오래 자주자주 만나요.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함께 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 함께 해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 끼쳐서 미안해요.
우리 더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다들 씩씩하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기로 약속해요.
저도 꼭 그럴게요.
더 많은 꿈 함께 꾸며 우리 오래오래 함께 해요.
언제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진영이 될게요.
우리 다시 만나요. 고마워요.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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