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이민우가 '미니 현먹도그' 만들기부터 팬들과의 Q&A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우는 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혼자 해도 먹힐까'에서 '미니 현먹도그'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V라이브가 너무 오랜만이다. '자주 하고 싶은데 왜 오랜만일까'라고 반성했다"라고 말문을 연 이민우는 '미니 현먹도그'를 만들면서 "자장면을 만들 생각으로 왔는데 재료가 많아서 다음에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대신 애정이 담긴 핫도그를 준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일 현충일인데 집에서 혼자 계신 분들은 '미니 현먹도그'를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저도 핫도그는 처음이다. 주로 제육볶음이나 김치볶음밥이나 된장찌개 등 한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털어놓으며 핫도그로 3행시 짓기 등 게임을 진행하기도.
특히 이민우는 "저도 신혜성 씨 라디오 첫방 잘 들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마비가 왔다. 멤버들끼리 모니터를 잘 해준다. 제가 오늘 신혜성 씨 라디오에 깜짝 게스트로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겹쳐서 내년에 가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신혜성은 "핫한 남자, 도도한 남자, 그 남자는 바로 이민우"라고 실시간으로 핫도그 3행시를 보내 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완성된 핫도그는 그리 완벽하지 못했고 이민우는 "결론은 혼자 하면 망한다"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다음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첫 실패작이다"라고 실패를 인정했지만, 맛을 보고는 "맛있다. 맛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민우는 '민우의 생각, 그것이 알고 싶다' 코너를 통해 멤버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는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하 현지먹3) 에피소드를 말해달라"는 요청에 "아직 SNS에 올리지는 않았다. 촬영을 끝내고 하루 정도 시간이 남아서 다 같이 공원 잔디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음악도 듣고 운동도 하고 대화를 나눴다. 지상낙원이 따로 없더라. 그 맛은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다"고 답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민우는 이어 "저는 '현지먹' 시즌1, 3를 함께하며 장사하는 사람들을 존경하게 됐다. 그렇게 바쁘게 하루를 사시는 분들을 보면서 '열정이 대단하구나' 싶었다. 무대, 연예 활동을 느끼면서 얻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끼면서 사람이 다양해지더라. 어딜 가도 음식점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 맛있는 음식은 정성이 가득한 레시피가 있기에 가능하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자신의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하며 V라이브를 마무리한 이민우. 이날 그는 '미니 현먹도그' 만들기부터 다양한 Q&A까지, 오랜만에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팬들과 소통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