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수 이성우가 시즌 첫 안타를 터뜨렸다. 더불어 이틀 연속 타점까지 기록했다.
이성우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성우는 최근 LG 포수진의 유강남, 정상호가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전 포수가 됐다. 유강남은 지난 3일 오른 손목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성우는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고 있다.
경기 전까지 이성우는 6경기 10타수 무안타였다. 4일 KT전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3회 무사 1루에서 투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고,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조셉의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하고, 2사 후 이형종과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1,2루가 됐다. 이성우가 예상하지 못한 우전 안타로 달아나는 타점까지 올렸다. 시즌 첫 안타. 중요한 승부처에 나온 귀중한 안타였다.
1루로 출루한 이성우는 잠시 다리에 쥐가 나 그라운드에 쓰러져지만, 간단한 치료를 받고 계속 경기에 출장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