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먹방러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이 김수미 반찬을 정복, 먹방계 히어로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반찬'에서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돌잔치 손님들을 위한 반찬을 준비했다.먼저 잔치국수를 준비할 때 쯤 개그면 김준현이 등장, 개그우먼 김민경도 등장했다. 두 사람은 삶은 면을 보자마자 "이거밖에 안 삶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달걀 지단을 보며 군침, 김준현은 김민경을 향해 "삶은달걀 30개도 물 없이 먹는 친구"라고 말해 김수미를 놀라게 했다.
그 사이, 또 세번째 손님이 등장, 바로 개그맨 유민상이었다. 이로써 잘먹는 '맛있는 녀석들'의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멤버들은 그제서야 50명 손님이 온다는 뜻을 알게 되어 폭소하게 했다.
완성한 잔치국수를 전달, 컵 잔치국수에 대해 세 사람은 "국수를 종지에 담았냐"며 불만, 셰프들은 "에피타이저"라고 말하며 달랬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 사람은 잔치국수를 한 젓가락에 모두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잔치날 잔치국수 먹으니 기분이 난다"고 기뻐하며 리얼먹방을 시작했다.
셰프들은 산 처럼 쌓인 빈그릇에 당황, 김수미는 "또 맛있는 걸 해주겠다"면서 묵은지 쌈밥을 준비했다.
세 사람은 "60억 인구가 모두 빠질 맛"이라며 감탄, 계속 받아먹자 김수미는 "내가 맛 볼 시간이 없다"며 서두른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재료까지 소진됐다. 김수미는 "이제 됐죠? 미안하지만 일어나서 쉬어라"고 말하며 먹방을 중단,
하지만 계속해서 먹방을 이어나가자 김수미는 "또 먹냐, 그만 일어나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세 사람은 "질리지가 않은 맛"이라며 센스있게 칭찬했다.
다음은 특별 코너가 준비됐다. 1년 동안 거쳐간 187가지 반찬 중, 101가지 반찬을 엄선한 것이다.
김수미는 세 사람에게 "그 동안 방송보고 먹고 싶었던 것 하나씩 골라라"고 말했고, 김민경은 101가지 반찬을 다 골라 웃음을 안겼다.
장난도 잠시, 김민경은 명품전을 꼽았다. 호불호가 절대 없는 반찬이었다. 전경래 셰프가 명품전 요리를 맡기로 했다. 유민상은 묵은지 돼지짜글이를 선택, 이를 최현석 셰프가 요리하기로 했다.마지막 김준현은 의외로 고기가 아닌 나물무침을 꼽았다. 어머니의 손맛으로 옛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김수미는 나물을 좋아한다는 김준현을 위해 초여름에 먹는 나물무침을 선보인다며 직접 요리하기로 했다.
세 사람은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무한 먹방을 예고, 세 사람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셰프들이 세 사람과 각각 팀을 모아 요리를 시작했다.
비로소 모든 요리가 완성됐다. 세 사람은 "어디부터 가야하냐"면서 먹방 루트를 찾더니 이내 한 명씩 입맛을 저격,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김준현은 "진짜 밥도둑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며 그릇을 마치 설거지 한 듯 깨끗히 비웠다. 게다가 나물무침으로 비빔밤까지 클리어, 김수미는 "내가 살다살다 저런 먹방은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누룽지로 입가심을 한 후, 돌잔치 화룡정점인 돌잡이 이후 김수미는 스페셜 반찬으로 '고추장 주물럭'을 만들었고, 김준현은 '수미네반찬'을 애청하는 이유에 대해 "푸짐한 손맛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고기을 맛있게 먹는 하트쌈 팁을 전수, 프로 먹방러 위엄을 보였다. 세 사람은 김수미 레시피에 대해 "후세 역사에 남겨야 하다"면서 "음식은 종합예술"이라며 김수미 음식을 예찬해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