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조작한다"..'검블유' 임수정, 청문회 폭로로 등장 '강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5 21: 51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합니다."
'검블유' 임수정이 청문회에서의 폭탄 고백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검블유) 1회에서는 청문회에서 질문을 받는 배타미(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검블유'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 의원은 배타미에게 "증인이 말한 대로 유니콘은 대한민국 점유율 1위의 포털 사이트다. 올바른 정보에 대한 막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동안 유니콘은 외국계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실시간 검색어로 언론 조작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는 이어 언론 조작 근거로 갑자기 없어진 실시간 검색어를 예로 들었고, 이에 배타미는 "알고리즘 상 순식간에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의원은 "그러면 그 알고리즘을 공개하라"고 했다.
하지만 배타미는 "알고리즘을 공개하라는 건 살인자에게 살인 방법을 공개하라는 것과 같다. 검색어 조작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반박했고, 그럼에도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했느냐, 안 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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