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5일 일본의 한 호텔에서 결혼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아오이 유우는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오이 유유는 “우리 집에서 부모님과 만났는데 눈물이 났다. 굉장히 기뻐해주셨다. 많은 걱정을 했는데 진심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야마사토 료타 역시 “아오이 유우의 아버지가 많이 긴장하셨는데, 멋진 아버님이셨다. ‘평생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더니 ‘나야말로 고맙다’고 말해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야마사토 료타는 아오이 유우와 결혼에 대해 “매우 기쁘다. 꿈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오이 유우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 야마사토 료타의 매력을 꼽았다. 아오이 유우는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다. 그의 부모님을 정말 좋아하고, 그 집안의 일원이 되는 게 든든했다. 결혼은 이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닛칸 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교제를 시작해 2개월 만에 결혼했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대리인을 통해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아오이 유우의 혼전 임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오이 유우 측은 “현재 임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아오이 유우는 패션 모델로 데뷔한 뒤 각종 영화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순한 이미지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이다. 3년 연속 ‘추남’ 개그맨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2004년 ‘ABC 코미디 신인 그랑프리’ 우수 신인상을 받았으며, 현재 TV와 라디오 등 16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