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와 혜빈 부녀가 드디어 동반 치킨광고 촬영에 나섰다.
5일에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와 혜빈이 치킨 광고를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혜빈의 치킨 사랑은 소문이 자자하다. 평소 1일 1닭 생활을 꾸준하게 실천해온 것. MC 최양락은 "혜빈이가 치킨 먹는 장면만 모으면 하루는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는 "나는 혜빈이가 차려놓은 밥상에 닭다리 하나 뜯었을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녀가 촬영하는 첫 광고라 그만큼 의미가 깊었다.
김성수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드디어 광고가 들어왔다"고 말했고 누나는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성수는 유리에게 전화해 "드디어 혜빈이랑 나랑 광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혜빈에게 싸인 받아놔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광고모델이 되는 길은 쉽지 않았다. 김성수의 매니저는 "회사의 얼굴인데 양심이 있으면 관리를 해야 한다"며 김성수와 혜빈을 스파르타 새벽 운동의 세계로 이끌었다.
김성수와 혜빈은 함께 산을 올랐다. 혜빈은 10분도 안 돼 주저 앉았고 김성수 역시 벤치에 쓰러지듯 누웠다. 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PT체조로 바꿨다.
그때 김성수와 혜빈이 수상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김성수는 "튀어!"라고 외쳤고 그 순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산 아래로 달려 스파르타 훈련장을 탈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들어온 김성수와 혜빈은 또 다시 위기를 만났다. 이번엔 배고픔. 혜빈은 처음에 "난 참을거다. 먹지 않을거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돌아서 "프라이드, 양념 둘 다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예쁘게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며 치킨을 먹으며 행복해 했다. 혜빈은 광고 모델처럼 치킨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광고를 찍기 위해 본격적으로 길을 나섰다.
광고주는 "혜빈이 광고주님들 저도 치킨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라고 말한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모델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기대했던 TV광고가 아니라 지면 광고였다. 이에 김성수는 "지면 광고나 TV 광고나 중요하지 않다. 우리 둘이 모델이 된 게 중요하다"고 말해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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