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오창석♥윤소이, 폭풍전야 속 달콤한 행복‥정한용 악행 지시[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06 07: 01

오창석이 위기에 처했다.  
5일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김유월(오창석)이 윤시월(윤소이)이 가지고 온 장부를 보다가 놀라 시월을 돌려보냈다. 유월은 "만약 이게 밝혀지면 철강이 아니라 그룹 전체가 망하겠어"라며 "네가 유출한거 알려지면 네가 위험해져. 널 다치게 할 수 없어. 어서 가"라고 전했다. 
당황한 시월이 휴대전화를 유월의 사무실에 놓고 장부만 들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꽃다발을 들고 있었던 최광일(최성재)은 우연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시월과 마주쳤다. 유월은 꽃다발을 들고 있는 시월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 모습을 본 유월은 "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그놈의 인기는"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양지그룹 최태준(최정우)은 김유월 회계사를 잡아오라고 직원에게 시켰다. "잡아와 막아야지. 못하게. 양심선언이라니 어디서 감히"라고 소리쳤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시월이 유월에게 전했고, 유월이 양지그룹에서 도망칠 수 있었다.  
광일이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최태준이 "그 꽃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광일이 "윤비서 주려고요"라고 답했다. 최태준은 꽃다발을 내동댕이치며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윤비서 절대 안돼"라고 소리쳤다.
태준은 시월에게 "네가 뭘 안다고 상무를 가르쳐. 앞으로 상무 근처에 얼씬도 하지마"라고 말했다.  
최태준은 유월의 인사기록부를 보고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에 놀랐다. 바로 임미란(이상숙)을 찾아갔다. 최태준은 "그 아이 이름이 김유월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미란은 "그래요. 김유월 유월에 태어났다고 보육원 원장이 그렇게 지었대요. 무슨일인데요"라고 답했다. 
태준은 "내 앞에 나타났어. 마치 나한테 복수라도 하겠다 는 듯이. 설마 뭔가 알고 있는 거 아니겠지? 김유월 그 아이"라고 물었다. 임미란은 "그걸 왜 나한테. 겁나요? 이제와서? 애초에 벌 받을 짓을 말든지. 당신이란 사람 토나와요"라고 전했다.  
태준은 "실행한건 당신이야. 난 제안 했을 뿐이야. 공모자라고. 당신이 울구불고 매달리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 없었어. 만약 이 비밀이 새는 날에는 당신 가만 안둬"라고 밝혔다.
시월은 고민 끝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났다. 시월은 유월의 집에 가서 김치를 담그고 유월을 기다렸다.
 
유월을 비롯한 회계사들이 양심고백을 앞둔 가운데 장월천(정한용) 양지그룹 회장은 태준에게 "왜 잡아야 될 사람은 안 잡고 광일이를 잡아? 회사 어쩔 건가?"라고 호통을 쳤다. 태준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장월천은 "몰라서 묻나?"라며 악행을 주문했다. 
최태준은 "이번에도 회장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유월과 시월은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시월은 퇴사 기념으로 유월과 함께 있겠다고 했다. 유월은 분식회계 양심선언으로 인해 잠시 피신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시월은 "괜히 나 때문에. 널 부추기는 게 아니었는데"라고 자책했다. 유월은 "그게 왜 너 때문이야. 내가 선택한 일인데"라고 일축했다. 
유월은 "지들이 날 어떻게 하겠어? 잠깐만 피해 있으면 돼"라고 전했다. 이에 시월은 "같이 가. 나랑 같이 가자고. 여행 간다고 생각하고"라고 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함께 영화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2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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