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홍종현, 여진구 자르기 시도… 백짜장에 졌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06 06: 49

홍종현이 여진구를 매니저에서 자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는 제로나인(여진구)이 마왕준(홍종현)의 매니저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엄다다(방민아)는 제로나인이 마왕준의 매니저가 됐다는 사실을 알고 출근을 만류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아무렇지 않게 마왕준에게 갔다.

마왕준은 제로나인을 기다리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스케줄도 없음에도 정장을 차려입고 대기했다. 마왕준은 "세 시간도 못 버티고 도망갈거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제로나인은 자신의 신상정보를 전하며 "이름은 영구고 한국나이로 한 살이다"고 말했다. 마왕준은 제로나인에게 꼬치꼬치 캐물었다. 내심 엄다다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했던 것. 
제로나인은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왕준은 "서래마을에 있는 내 단골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오라"며 "나는 얼음 녹는 걸 싫어한다. 신선한 커피로 30분내로 가져오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해냈다. 제로나인은 마왕준의 식성에 딱 맞는 커피를 아이스 박스에 넣어 준비해온 것. 
마왕준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차이나타운에 백짜장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갈 수가 없다. 따끈따끈 쫄깃하게 준비해오라"고 주문했다. 
이번에도 제로나인은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했다. 마왕준은 그 집은 테이크 아웃도 안하고 배달도 안한다며 실패를 예감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직접 백짜장 장인을 마왕준의 집으로 데려왔다. 마왕준은 "불지 않고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직접 모셔왔다"고 말했다. 
제로나인은 의기양양하게 자신의 몫을 해냈고 8개 국어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로나인을 쫓아내려던 마왕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마왕준은 오히려 명인이 만든 백짜장의 맛에 감동했고 결국 제로나인은 마왕준의 공식 매니저가 됐다. 
제로나인은 마왕준의 방을 살펴보며 그를 분석해 나갔다. 하지만 방을 살펴보던 중 과거 엄다다가 마왕준에게 준 선물을 발견했다.
마왕준은 "다다가 직접 만들어준거다"며 "7주년 기념일날 받은거다. 다다와 나는 7년 동안 사귀며 쌓은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로나인은 다다에게 받은 투뿔 스티커를 자랑하며 "나는 인정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왕준은 "다다가 너를 왜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다다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누군가 옆에 필요한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중요하지 않다"며 "지금 여자친구는 당신 옆이 아니라 내 옆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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