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남태현과 장재인이 각각 딥샤워, 고성민을 질투하며 사각 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작업실'에서는 점점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신동엽, 김희철,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치타는 지난주 장재인이 남태현에게 고백한 일을 떠올리며 "이번 회부터 뭔가가 시작되는 거라 너무 기대된다"라고 설레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반전도 있었다. 남태현이 부산으로 가 있는 동안 딥샤워가 장재인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것. 딥샤워는 "처음에는 거짓말이 아니고 누나밖에 안 보였다. 그런데 왜 1순위로 안 꼽았냐면 '난 당연히 누나한테 맞지 않는다', '잘 될 수 있을 리 없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음을 잠가버렸다"라고 고백했고, 장재인도 "나도 첫인상은 네가 1순위였다. 기분 좋지? 고맙지?"라고 했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런가 하면 다음 날, 고성민은 서울로 돌아온 남태현에게 데이트를 시청했고 남태현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장재인은 "어제 새벽에 오늘 나가기로 하지 않았나. 아무 기억이 없어?"라고 물었고, 난처해진 남태현은 "오늘 나가기로 했구나"라며 미안해했다.
결국 장재인은 "성민이랑 날짜 다시 잡아라. 나 일정 빼놨다"며 강하게 나섰고, 남태현은 고성민과의 약속을 20분 남겨둔 상황에서 "알았다. 이야기하겠다"라며 데이트를 취소했다. 이에 고성민은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장르가 스릴러에요?"라고 물었다.
이렇게 첫 데이트를 하게 된 남태현과 장재인. 차로 이동하던 중 장재인은 "약간 애매한데 '내가 선약이야'하고 우겼다. 성민이랑은 한 번 데이트하지 않았나"라고 고백했고, 남태현 또한 "나도 누나랑 하고 싶었다. 그런데 성민이 제안을 거절하기가 애매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 데이트 신청 오면 받아줄 거냐"라고 물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고, 남태현은 장재인이 딥샤워와의 데이트를 이야기하자 질투심까지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장재인이 이성으로 보이게 된 순간에 대해선 "내가 성민이에게 부산에 가자고 했을 때 질투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고 설명하기도.
이 같은 남태현, 장재인, 딥샤워, 고성민을 둘러싼 사각 관계와 질투에 시청자들은 흥미진진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 앞서 남태현과 장재인이 열애 중임을 인정함으로써 이미 결과는 알고 있는 셈이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이 이뤄지는 과정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