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력을 살려보겠다".
4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타순을 대폭 바꾸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9차전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주찬과 안치홍 나지완 등 베테랑들을 제외하고 최원준 류승현 등 젊은 선수들을 전진배치했다.

박 감독대행이 밝힌 선발라인업은 최원준(3루수) 박찬호(유격수)가 테이블세터진을 맡는다. 류승현(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터커(좌익수)가 클린업트리오에 포진했다.
이창진(중견수)이 6번을 맡고 하위타선은 이명기(우익수) 한승택(포수) 김선빈(2루수)이 자리했다.
김주찬은 피로를 호소해 벤치에서 출발한다. 안치홍은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왼쪽 등에 불편함을 느껴 빠졌다.
박 감독대행은 "주찬이는 후반에는 경기에 나설 것이다. 치홍이는 심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한승택도 휴식을 주려고 했으나 선발 양현종과 호흡이 좋아 기용했다. 기동력을 살려 오늘은 연패를 끊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