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 비장한 눈빛..흥선대원군 만나러 한양 간다[Oh!쎈 컷]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6.06 14: 21

'녹두꽃'에서 비장한 각오를 하던 조정석이 흥선대원군을 만나기 위해 한양으로 떠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이 오는 7일 방송되는 25, 26회 방송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기서 백이강(조정석 분)은 전봉준(최무성 분)으로부터 “흥선대원군 이하응을 만나고 오라”는 요청에 따라 별동대원인 버들(노행하 분), 해승(안길강 분)과 함께 길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특히, 그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눈에 잘 담아두자”라는 비장한 각오와 함께 이내 발걸음을 옮겼던 것.

송자인(한예리 분)이 최덕기(김상호 분)를 향해 명함을 내밀더니 “그 사람이 전라도쪽 일을 봐줄 동업자를 찾고 있다. 다케다 유스케(이기찬 분)”라고 언급했고, 그 시각 봉준은 일본에서 온 사람들과 뭔가를 이야기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백이강(윤시윤 분)은 황석주(최원영 분)를 향해 “죽는 것 보다 못한 것도 있다”라며 여유롭게 말을 던지다가 이내 “역시 백가의 아들답구나. 하긴 그 피가 어디가겠느냐?”라는 말을 듣고는 얼굴이 굳고 말았다. 그리고는 이내 누군가를 향해 “두 번 다시 악귀의 노예가 되어 헤매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흐느끼기도 했던 것.
이번 방송분에서는 김가(박지환 분)가 땅속에서 파낸 무라다총을 들고는 자인을 찾아가는 모습도 그려진다. 특히 그 총의 주인공이 바로 이강의 동생 이현임을 알게된 그는 공교롭게도 이현이 명심(박규영 분)을 끌어안고 있는 장면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기도 하면서 새로운 긴장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번 예고편에는 ‘목숨을 건 새로운 임무, 한양을 향한 발걸음’, ‘쉽지 않은 개혁의 길, 다가오는 진정한 위기’라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조선이 외세의 침약에 따른 새로운 위기를 맞이했음도 알리며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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