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은지원이 드디어 4년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젝스키스 은지원은 오는 27일 솔로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는 지난 2015년 '트라우마(TRAUMA)' 이후 약 4년 만의 솔로 앨범이자 YG에서 준비한 첫 솔로 앨범이다.
이 같은 소식과 공개된 컴백포스터에는 은지원이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한 채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티저에는 컴백일을 명시하는 '2019. 06. 27'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컴백날짜만으로도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인 상황이다. 은지원이 오래 솔로 컴백을 준비해 온 만큼 이번 앨범에는 다수의 곡들이 실릴 전망이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은지원의 모습이 담겼을까.
#색깔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은지원은 지난 2000년 솔로 앨범 ‘G’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만취 In Melody', '미카사로', '8t. Truck', '올빼미', '싸이렌', 'Adios' 등 솔로곡을 발표하며 은지원만의 음악적 색깔을 인정 받아왔다.
이처럼 그동안 은지원이 솔로로 추구해온 음악스타일은 정통 힙합곡이었다. 여기에 YG는 힙합명가로 불려온 만큼 은지원이 YG에서 만든 신곡에 기대감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참여진
이번에 은지원의 솔로앨범에는 YG 많은 프로듀서들이 함께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YG에는 국내차트뿐만 아니라 해외차트까지 뒤흔드는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대거 속해있다.
여기에 위너 송민호도 은지원의 신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다. 은지원과 송민호는 이미 tvN ‘신서유기’와 ‘강식당’ 등 긴 시간 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에 대화를 나눌 시간이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은지원과 송민호 모두 좋아하는 음악이 힙합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기에 어떤 신곡이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전매력
은지원은 예능에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tvN '강식당2' 멤버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상황.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다양한 창구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은지원의 음악은 전혀 상반된 모습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대 위에선 남다른 아우라를 과시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던 은지원이다. 또한 은지원은 젝스키스 콘서트 등을 통해 보컬과 랩을 모두 소화하기도 했다. 이가운데 과연 은지원은 4년만의 솔로앨범에 어떤 곡과 매력을 담아냈을지, 또 어떤 성적을 거머쥘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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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