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김준한, 한지민에 "이렇게 끝내는거 말이 안돼. 시간 줘"[Oh! 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06 21: 15

김준한이 한지민이 이별 통보에 시간을 달라고 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 이정인(한지민)이 권기석(김준한)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정인은 유지호(정해인)이 보는 앞에서 기석에게 "우리 헤어져"라고 말했다. 

기석이 "너 진짜 왜 그래"라고 하자, 정인은 "예상했으면서 뭘. 그만 헤어지자"라고 전했다. 
이때 지호가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기석이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정인은 "헤어지자는 말을 내가 한 게 분해? 난 그 동안 오빠한테 수도 없이 듣던 말인데 걱정마. 혹시라도 누가 물으면 내가 차였다고 해줄게"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정인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지호. 정인이 지호에게 "이번 일은 지호씨랑 별개의 문제다"라고 했다. 이에 지호는 "마음에 있는 사람이 연인과 헤어진다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다. 모르겠다 이게 무슨 느낌인지"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정인과 지호, 이재인(주민경)과 박영재(이창훈)이 함께 정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됐다. 재인이 지호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데 그 사람의 매력이 뭐냐고 물었다. 지호가 "되게 바보같다"고 답했다. 
 
기석이 정인의 집 앞에 찾아왔다. 기석이 "작정하고 지른 건 알겠는데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되는거 아냐. 여기서 끝내?"라고 물었다. "상처 받은 거 알겠는데 다시 잘해볼 생각을 해야지"라고 했다. 정인이 "할말 없다고"라고 전했다.
기석이 "시간 달라고 해서 줬잖아. 이번엔 나야. 시간 줘. 그냥 이렇게 끝내는거 말이 안돼"라고 말했다. 
정인의 집에 있던 지호와 그의 친구도 기석과 정인의 투닥거림을 듣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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