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 유니콘 해고→바로 이직..전혜진에 선전포고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6.06 22: 51

 '검블유'의 임수정이 유니콘에서 나가서 경쟁 업체인 바로로 이적해서 전혜진에게 선전 포고를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배타미(임수정 분)가 유니콘에서 해고당하고 바로로 이적했다. 
송가경(전혜진 분)은 배타미가 청문회에서 주승태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실을 밝힌 사실을 추궁했다. 송가경은 배타미에게 주승태 의원의 개인 정보를 열람했는지 물었고, 배타미는 주승태 의원의 아이디를 가지고 비밀번호 찾기를 해서 전화번호 끝자리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검블유' 방송화면

배타미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청문회 사건을 일으켰다고 했다. 배타미는 송가경이 KU그룹의 주문으로 검색어를 삭제 했다는 것을 폭로하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주승태 사건을 폭로했다고 했다. 하지만 송가경은 배타미에게 징계위원회를 준비하라고 차갑게 말했다. 
'검블유' 방송화면
함께 하룻밤을 보낸 모건과 타미는 다시 만났다. 타미는 모건에게 없던 일로 하자고 말했다. 모건은 "난 그런 실수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나쁜 여자 그런거예요. 마음 상관 없이 하룻밤 아무나 자주 있는 일인가 해서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정도로 내가 마음에 든다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차현(이다희 분)과 타미는 불법 카페에 관한 규제로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차현은 법으로 포털을 규제해야한다고 했고, 타미는 그에 반대했다. 타미는 차현에게 "불의와 꼼수로 차지한 1위가 자랑스럽지 않다"며 "유니콘의 비리도 유니콘에서 검색하도록 내 청춘을 바쳤다"고 말했다.
타미는 민홍주(권해효 분) 바로 대표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홍주는 타미에게 더 많은 연봉과 다른 팀원들도 데려와도 좋다고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하지만 타미는 "유니콘이 저한테는 20대 였고, 30대 였다.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천만이 넘을 때, 2등에서 1등이 될 때, 흑자로 돌아서고 새 건물을 지어 이사 갈 때, 13년 동안 미친듯이 사랑하고 미워했다. 모두 말할 수 없지만 지금 같은 위기 속에서도 유니콘에서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검블유' 방송화면
타미는 불법 카페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나인경(유서진 분) 대표는 타미에게 직무 유기 등으로 해고 한다고 했다. 타미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징계냐"라고 물었고 사직서를 냈다. 타미는 자기 손으로 사직서를 내면서 분노했다. 
모건은 타미와 우연히 다시 재회한다. 모건은 술에 취한 타미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했다. 모건은 타미에게 "내가 원하는 관계는 안될 것 같다"며 "어장관리 같은 거 하면 내가 그 어장에 들어가겠다. 떡밥만 주면 잘 견뎌보겠다. 나 생활력 강하다. 귀여우면 가져야지"라고 고백했다. 타미는 "귀엽다. 백수일 때 보니까 좀 의지하고 싶다"고 말하고 정신을 잃었다. 모건은 자신의 차에서 타미를 재우고 가만히 바라봤다. 
가경은 타미의 사직서를 돌려주기 위해서 찾아왔다. 하지만 가경은 타미가 해고 당했기 때문에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타미는 가경에게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타미는 "내 집 앞에 서 있는 선배 모습 봤을 때 화해 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지금 이게 해고 보다 더 비참하다"고 했다. 가경은 "나 널 비난할 생각 없다. 너도 나 비난하지 마라"라고 말한 뒤에 떠났다.
모건은 타미에게 피아노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서 쫓아왔다. 타미는 모건이 자신과 가경 사이의 일을 듣게 된 것을 부끄러워했다. 모건은 "고생 배틀 시작하려는 거면 당신은 나한테 비교도 안된다"라고 말하고 떠났다. 타미는 모건과 처음 만난 날 가경과의 일을 고백했다. 모건은 타미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줬다. 
타미는 주승태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실과 관련해서 검찰청에 조사를 받으러 갔다. 검찰청에서 타미와 마주친 주승태는 폭언을 퍼부었다. 타미는 "네 욕망은 불법이다"라며 "하루도 행복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청에서 나온 타미는 민홍주에게 바로로 가겠다고 했다.
'검블유' 방송화면
타미는 유니콘에서 함께 일하던 팀원에게 바로로 간다고 말했다. 타미의 팀에 막내였던 최봉기(우지현 분)는 타미와 함께 바로로 가겠다고 했다. 타미는 회사 카페에서 일하는 조아라(오아연 분)에게 바로로 가자고 제안했다. 
타미는 유니콘의 사내 게시판에 인터넷 포털 윤리 강령을 올린다. 타미는 "이 문구는 저와 송가경 이사가 8년전 작성하고 만들었던 것이다"라며 "여전히 저는 이 문구에 동의한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타미는 최봉기와 조아라와 함께 바로로 출근했다. 민홍주는 차현과 타미를 포털업계 1위 탈환을 위한 티에프 팀 소속이라고 말했다. 민홍주는 타미를 팀장으로 임명했다. 차현은 "유니콘 이겨보겠다고 유니콘 사람을 앉히는게 말이 되냐"며 "배타미가 이끄는 팀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 저는 이 팀 못받아들인다"고 선을 그었다.  
타미는 차현에게 유니콘을 같이 꺾어보자고 제안했다. 타미는 유니콘을 제끼고 바로를 1위 만드는 것 밖에 관심이 없다고 하면서 우아하고 멋있게 이기는 방식 있으면 당신이 팀장을 해라 라고 했다. 차현은 "1년 아니라 6개월만에 점유율 1위 못하면 팀장 자리 내놓고 퇴사해라"라고 말했다. 
가경은 타미를 찾아와서 뺨을 때렸다. 타미는 가경에게 "글 올려놓고 마음이 불편했는데,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 당신이 불편해질 차례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