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안혜상×백아영×황효은, 서어머니 폭풍 잔소리에 '진땀'[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06 22: 59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의 폭풍 잔소리에 힘들어했다.
6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안혜상과 남규택의 일상이 그려졌다. 
혜상의 댄스학원 오픈 시점에 시어머니가 집에 방문하기로 했다. 이에 혜상과 규택은 시어머니가 싫어하는 탄산음료와 과자 등을 숨겨뒀다. 혜상은 집안 곳곳을 치우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시어머니가 도착했다. 거실에 이불을 발견했다. 시어머니의 추궁에 규택이 "혜상이 거실에 잔다"고 고백했다. 시어머니가 "혜상이가 여기 잔다고? 왜? 공주 너 이리 와봐라 왜 따로 자는데"라고 혜상을 불렀다. 
혜상이 "신랑이 코를 너무 골아요. 그래도 천생배필은 코골이가 자장가다. 떨어져 자면 안된다. 신랑이 코 골기 전에 네가 먼저 잠들면 되잖아. 이러면 안돼. 수시로 불심검문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싱크대 주변을 살피며 잔소리를 계속 이어갔다. "우리 아들 방부제 든거 먹일까봐"라며 걱정했다. "핫도그나 먹이고 라면이나 먹이고"라고. 
 
시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효도를 선보인 아영의 이야기가 어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시어머니에게 염색과 네일아트를 해준 아영. 그 모습이 내심 부러웠던 시아버지는 아영에게 속마음을 얘기하고, 이를 알게 된 아영과 정태는 기발한 효도를 계획했다. 
평소 탈모 고민 때문에 늘 모자를 쓰는 시아버지를 위해 가발을 맞춰드리기로 했다. 아영과 정태가 준비한 취향 저격 선물이 마음에 든 시아버지는 흔쾌히 모자를 벗고 가발을 착용했다. 
젊어진 시아버지의 모습에 아영과 정태, 시어머니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도 시어머니는 "너무 젊어 보인다. 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아영은 "어차피 젊어 보이려고 가발을 하는 거니까 젊은 스타일 가발을 하면 좋겠다"고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시아버지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가발을 쓰고 회춘에 성공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가서 한층 젊어진 시아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정태는 몰래 친정어머니한테 전화해서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시어머니와 함께 도라지청을 만드는 탤런트 며느리 황효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난주, 남편 의성의 목 상태를 염려하던 시어머니가 의성을 위해 도라지청을 담가 먹이자고 제안했다. 
효은과 시어머니는 시장에서 만나 도라지 구입에 나섰다. ‘먹을 만큼만 사자’는 효은의 바람과 달리 시어머니는 엄청난 양의 도라지와 설탕을 구입해 출연자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장보기를 마치고 돌아온 효은은 너무 많은 양의 도라지를 보며 경악했다. 효은은 도라지를 씻기 시작했지만 일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시어머니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계속되는 반복 노동에 손목 보호대까지 착용하며 도라지를 써는데, 이때 다가온 남편 의성은 힘들어하는 효은에게 ‘밥 먹자’는 말을 던졌다. 시어머니는 "남편 밥부터 챙겨주라"고 말했다. 남편이 배달음식을 시켜먹자고 했지만 시어머니는 집밥을 하라고 시켰다. 효은은 결국 도라지청 준비하다가 저녁밥까지 준비하게 됐다. 늦게까지 도라지청 만들기는 계속 이어졌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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