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과 신주리가 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에서는 이형철이 자신의 특기인 배 운전을 하며 신주리와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이형철은 "내가 배 면허증이 있다"며 "날이 좀 추워서 옷을 준비했다. 하지만 마음이 뻥 뚫릴 거다"며 함께 배를 타자고 제안했다. 이에 신주리는 너무 좋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이형철은 배로 신주리를 안내했다. 이형철은 물 만난 사람처럼 자신감있게 행동했고 담요를 깔아주며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 한 가운데에 배를 정차한 이형철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좀 색다를 수 있다"며 "이런 걸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철은 "연애의 맛에 놀러 나온 게 아니다"라며 남자다운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주리씨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보는 이가 아무도 없는 강 위에서 둘만의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신주리는 이형철의 도움을 받아 배 운전에 도전했다. 이형철은 자상한 모습으로 김주리를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또 김주리를 뒤에서 안으며 핸들을 잡아 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모습을 본 MC 박나래는 "너무 멋있다. 이게 바로 어른의 연애다"라고 말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MC천명훈은 "저 형은 좀 선수 같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데이트 장소는 고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었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겼다.
이형철은 헤어지기 전 신주리를 배웅하며 "마음에 드는데 연락처가 어떻게 되냐"며 용기있게 물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집에 도착한 이형철은 자신을 기다리는 어머니께 "자세한 건 내일 말씀 드리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형철은 신주리 생각에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주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확대해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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