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창석이 이채은과 노래방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에서는 오창석과 이채은이 코인 노래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함께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오창석의 지인은 두 사람이 코인 노래방에 간다는 사실을 알고 "필살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은은 노래방에서 물과 음료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센스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창석은 "어떻게 이렇게 속이 깊냐"고 감탄했다.
오창석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곡했다. 그는 과거 '복면가왕'에도 출연했을 만큼 실력자.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사로 잡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이용진은 "노래방 원키가 아니다. 반키를 내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내 원키가 맞다고 말했고 이에 급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채은은 "할 때 제대로 해야한다"며 귀엽게 춤을 추며 노래방 문을 열고 들어와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고음을 귀엽게 소화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오창석은 "샤우팅이 너무 멋있었다"며 "에이핑크인 줄 알았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함께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했고 고음을 연달아 소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데이트 말미에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번호를 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이채은은 흔쾌하게 연락처를 알려줬다. 두 사람은 아쉬운 악수를 하며 헤어졌다.
이채은은 집에 가는 택시에서도 창문을 열어 헤어지는 순간까지 오창석에게 손을 흔들었다. 핑크빛 기운이 넘치는 데이트였다.
한편, '연애의 맛' 제작진은 오창석과 이채은이 데이트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급하게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도 알리지 않고 오붓하게 만나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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