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게 만들 것" '단하나의사랑' 신혜선X김명수, 점점 깊어진 '♥'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07 06: 49

'단 하나의 사랑'에서 두 천사 이동건, 김명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신혜선, 세 사람의 삼각관계도 불이 지펴진 가운데, 신혜선도 김명수를 향한 사랑을 드러낼지 주목됐다. 
6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극본 최윤교)'에서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강우(이동건 분)는 연서(신혜선 분)의 춤을 보며 과거 연서의 모습과 오버랩됐다.  자신도 모르게 연서를 품에 안은 강우, 눈물을 흘리는 그를 보며 연서는 놀랐다. 강우는 "오래 걸렸다, 아주 긴 어두운 터널 속에서 계속 헤맸다"면서 "끝도 없이 길고 길어, 빠져나올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출구를 찾았다, 드디어"라고 말했고, 이어 무릎을 꿇으며 연서에게 "내 지젤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하필, 두 사람을 숨어서 지켜보던 단(김명수 분)이가 넘어졌고, 연서는 그런 단이를 보며 또 한번 화를 냈다. 
단이는 "춤추는 것 예뻤다"면서 "심장이 간질거리고 슬펐다고 기뻤다고 했다"고 했다. 연서는 "네가 춤에 대해 뭘 아냐"고 말을 끊으면서 "모르니까 가만히 있어, 넌 거기까지만 해라"고 말하며 단에게 선을 그었다. 
집에 돌아와 연서는 단이에게 어떻게 자신도 기억 못 한 바닷가를 아는지 물었다. 단이는 연서가 바닷가에서 찍은 어릴 적 사진을 건네며 "예쁘다"고 했고, 연서는 더욱 혼란스러워지는 마음에 버럭, 단이는 "쓸모 없어도 예쁜건 계속 예쁘다고 할 것"이라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연서는 단이의 뒷모습을 보며 "싫다고 해놓고 왜 자꾸"라며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단이가 운전연수를 시작했다. 후(김인권 분)가 담당 강사로 나타났고, 결국 연수가 중단됐다. 후는 도망치는 단이를 따라갔고, 단이가 적힌 보고서에 대해 말했다. 모두 연서 춤이 아름다웠다면서 세상에 내려와 본 것 중 가장 예뻤다는 단이의 고백이었다. 단이는 급기야 후에게 연서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강우는 '최설희'라 적힌 유골함에서 천사의 스카프와 반지를 바라봤다.과거 설희로 살았던 연서에게 끼워줬던 반지였다. 알고보니 천사 강우가 인간을 사랑한 죄로 신을 배반한 심판을 받았던 것이다. 강우는 "천사로서 임무를 끝냈다, 이제부터 한 사람만을 위한 존재가 되고 싶다"며 부탁했고, 신은 "천사가 되는 것도 인간이 되는 것도, 삶을 시작하고 끝내는 건 모두 신에게 속한다"면서 "신이 준 모든 것을 거둘 것"이라며 총을 겨눴다. 이때, 강우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연서가 강우를 막으면서 대신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로써 강우의 연인이었던 설희가 연서로 환생했다는 비밀이 밝혀졌다. 강우는 연서를 따라가기 위해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 그렇게 15년이 흐른 현재가 다시 그려졌다.
연서가 파티 당일 한 껏 꾸민채 등장, 강우와 단이가 동시에 연서에게 시선을 떼지 못 했다. 단이는 연서를 위해 면허까지 따서 차를 대동했고, 연서는 강우와 단이 사이에서 어떤 차를 고를지 고민했다. 안전을 위해 강우가 자신의 차를 타자고 했고, 단이도 이를 양보했다. 
크루즈에 도착한 세 사람, 두 천사로부터 연서는 "혼자 가면 안 돼, 절대 혼자두면 안 된다"며 보호를 받았다. 강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단이 연서를 팔짱 껴려하자, 연서는 "이제 너 없어도 멀쩡하다"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단이에게 몸을 맡기며 조심스럽게 걸었다. 단이는 연서 근처에 조명이 떨어질 것이 있을지 확인하며 주위했다. 
 
파티는 점점 무르익었고, 고모인 최영자(도지원 분)가 수상한 작전을 꾸몄다. 단이가 마침 크루저 위에서 수상한 남성을 목격했다. 그 사이, 강우는 긴장할 연서를 걱정했고, 단이는 두 사람에게 시선이 갔다. 
이때, 단이가 연서 주변에 수상한 인물을 제압, 하지만 허탕을 치고 말았고, 모두 김단에게 주목했고 김단이 쫓겨나고 말았다. 알고보니 영자가 사람을 시켜 와인잔에 약을 탔던 것. 연서는 단이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고,영자의 작전을 알아챈 고모부 금기천(김승욱 분)도 이를 막았다. 하지만 영자의 작전은 계속됐다. 단이가 목격했던 수상한 남자가 웨이터로 변신해 과일에 약을 탔고, 이를 연서가 먹어버렸다. 영자와 금루나(길은혜 분)는 그런 연서를 뒤에서 주시하고 있었다. 
영자가 판타지아 예술단장에서 물러난 다고 발표, 이어 미래를 책임질 사람으로 연서를 불러냈다. 하지만 약을 탄 과일을 먹어버린 연서가 두통을 호소하며 휘청거렸고, 급기야 약 기운에 제정신이 아닌 모습으로 난장판을 벌였다. 이 탓에 파티를 모두 망치게 됐다. 연서는 맨발로 춤을 추기 시작, 난관에서 떨어질 뻔한 연서를 단이가 막았다. 연서는 눈 앞에 나타난 단이를 보며 "또 너야?"라고 말했고, 단이는 "응, 나야"라고 말하며 연서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김단이 루나를 찾아가 참석자들 명단을 부탁했다. 루나는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김단이 함께 조사를 제안했고, 꼭 알아보고 싶단 김단에게 루나는 모든 책임이 연서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단은 적극적이지 않은 루나의 모습을 의아해했고,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드는 김단, 마침 지난 밤 배에서 본 수상한 남자를 목격했다. 김단이 서둘러 그를 쫓았고, 루나는 업무방해로 신고하겠다며 그를 내쫓았다. 
김단이 다시 연서 집에 도착, 연서에게 김단은 발레단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픔에 찬 연서를 부며 김단은 가슴 아파하면서 연서의 손도 잡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에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이때, 영자가 집에 찾아왔고, 연서에게 판타지아 위임취소 합의서를 건넸다. 급기야 판타지아를 통째로 넘기라고 도발, 연서는 "후원자 안 받으면 된다"면서 집을 팔겠다고 했다. 하지만 영자는 "돈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널 정신병원에 보내려 한다, 발레단도 파업한다고 했다"면서 제정신 아닌 애한테 큰 발레단 재단을 맡길 수 없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연서는 "하루 실수했을 뿐, 누군가 짜논 함정일 수 있다"며 도발했다. 
옆에서 듣던 단이도 영자에게 "왜 아껴주지 않고 사랑하지 않냐, 가족이 남보다 못하게 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냐"며 화가 폭발했다. 영자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판타지아의 추락을 막을 사람은 자신 뿐이라 끝까지 말하며 돌아섰다. 
그날 밤 연서가 밤 늦게 홀로 술잔을 기울었다. 김단이 그런 연서 뒤를 따랐다. 김단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 죄책감, 연서는 "모두 내 잘 못"이라 했다. 연서는 "욕심이 죄를 낳는단 말, 내 욕심이었다"며 슬픔에 찼고, 이어 "내 첫 관객이 나에게 그랬다, 발레도 몰랐던 애가 감격해서 울었다, 참 행복했는데 그때"라면서 "춤추는 게 행복하단 걸 걔가 알려줬는데 잊고 지냈다, 이제야 겨우 목표를 찾았는데 너무 힘들다"며 눈물 흘렸다. 
김단은 술에 취한 연서에게 "다 내려놓으면 안 되요?"라고 말하며 "난 이연서 힘든거 싫다, 꼭 판타지아 무대에서만 춰야되는 건 아니다, 추는 관객이 필요하면 내가 봐주겠다"고 말했다. 연서는 "다 포기하고 너한테만 보여주면서 천년만년 살까"라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김단을 벤치에 앉히며 김단만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김단은 넘어질 뻔한 연서의 허리르 받쳤고, 연서는 그런 김단의 품에서 잠들었다. 
연서는 김단 등에 업혀서 "넌 왜 날 항상 구해주냐"면서 "근데 왜 날 안 좋아해?"라고 물었다. 연서는 "세상 사람 모두 날 안 좋아하는 건 아무렇지 않다, 네가 날 안 좋아하는 건 안 괜찮다 싫고 짜증난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연서는 "나 잘하고 예쁘다며, 근데 어떻게 날 안 좋아해?"라며 눈물흘렸고, 단이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잠에 든 연서, 김단은 그런 연서를 바라보며 "난 널 좋아하면 안 돼, 네 옆에 영원히 있을 수도 없다"고 나지막히 말하며 "그게 너무 힘들다, 내가 널 어떻게 안 좋아해?"라고 말하며 슬픔에 찼다.
홀로 밤거리를 거닐 던 김단, 이때 강우가 나타나 그런 김단의 멱살을 잡았다. 강우는 "네가 뭔데 춤을 그만둬라 하냐"며 분노, 몸싸움 끝에 두 사람이 강물에 빠지고 말았다. 연서를 향한 두 천사가 점점 파국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연서는 김단을 향해 "좋아하게, 사랑하게 만든다"고 선언, 삼각관계의 불을 지폈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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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 하나의 사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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