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의 임수정과 장기용의 연상연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배타미(임수정 분)과 박모건(장기용 분)이 서로의 비밀을 하나 둘 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타미와 모건은 술을 마시고 함께 밤을 보낸 사이였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고 비밀을 하나 둘 털어놨다.
타미는 모건과의 하룻밤을 지우려고 애썼다. 타미는 모건과의 일이 기억나지 않은 척을 했다. 모건은 우연히 유니콘 화장실 앞에서 만난 타미에게 반말을 했다. 당황한 타미는 모건에게 몇살이냐고 물었고, 모건은 "미성년자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타미는 계속해서 다가오는 모건을 밀어냈다. 하지만 모건은 타미를 포기하지 않았다. 모건은 "난 그런 실수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마음 상관 없이 하룻밤을 보내는 사람이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정도로 내가 마음에 든다는 것 아니냐. 근데 왜 죽고 싶냐"고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모건은 타미에게 전화를 걸었고, 술에 취해 있는 타미를 대신해 이자카야 주인이 전화를 받았다. 그렇게 다시 만난 모건과 타미는 재회했다. 타미는 술을 마시고 잠만 자는 사이로 감정소비 하기 싫다고 선을 그었다. 모건은 타미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모건은 "내가 원하는 관계는 안될 것 같다"며 "어장관리 같은거 하면 내가 그 어장에 들어가겠다. 떡밥만 주면 잘 견뎌보겠다. 나 생활력 강하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술에 취한 타미 역시도 모건의 매력에 넘어갔다. 타미는 "귀엽다"며 "백수 일 때 보니까 의지하고 싶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모건은 타미의 비밀을 또 하나 알게 된다. 모건은 우연히 사직서를 되돌려 주러온 손가경(전혜진 분)과 타미의 모습을 보게 된다. 타미는 가경에게 서운한 감정을 표현한다. 모건은 속상해 하는 타미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술 깨는 약을 함께 선물하는 자상함을 보여줬다.
타미와 모건은 술에 취해 시작한 인연이지만 서로에 관해서 호감을 느끼고 있다. 뻔한 연상연하 커플이 아닌 케미 넘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스러웠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