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남태현과 공개연애 2개월➝양다리 폭로 논란➝"더 많은 피해자"➝묵묵부답[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6.07 08: 20

가수 장재인과 남태현 커플이 공개연애 2개월 만에 ‘양다리’ 의혹이 폭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커플로 발전해 많은 관심을 받은 두 사람인데, 장재인의 폭로로 인해 위기를 맞은 모습이다. 
장재인은 7일 새벽 자신의 SNS에 연인인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게시물에는 남태현이 장재인을 두고 다른 여성을 만난 듯한 정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재인(오른쪽)과 남태현(왼쪽). 최규한, 곽영래 기자 dreamer@osen.co.kr

이어 장재인은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가수 장재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또 장재인은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하라고 한 거 저 분이에요.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 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 거로 하기로 했었습니다.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해요. 저 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거였어요.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 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네요”라고 덧붙였다.  
장재인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남태현으로 보이는 이와 A씨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캡처본이 포함됐다. A씨는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논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라고 말했고, 친구가 서울 용산의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이는 “다른 친구”라면서 장재인과 자신의 관계가 애매하다고 말했다. 
A씨는 SNS 메시지를 통해서 장재인에게 “제가 죄송해요.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저께 같이 있었어요 저랑.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론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해서 못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재인은 현재 게시물을 삭제한 상황이다. 
그룹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astsea@osen.co.kr
또 장재인은 추가로 "너에 대한 모든 소문은 진짜였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 숨어있던 여성 피해자들이 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재인이 공개 연애 중이던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포착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 남태현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짧게 밝혔다. 장재인의 소속사 측도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앞서 지난 4월 열애 사실이 공개되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만났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 당시 장재인 측은 “‘작업실’에서 음악과 정서를 교감하며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남태현 측도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에 따스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가수 장재인, 남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양다리’ 이슈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장재인과 남태현의 열애. 뮤지션 커플의 탄생으로 팬들의 응원이 컸던 만큼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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