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양다리 폭로vs남태현 묵묵부답..'작업실' 어떻게 되나 "확인 중"(전문)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7 09: 51

가수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이 담긴 듯한 메시지를 캡처해 폭로했다. 두 사람은 현재 공개 연인은 것은 물론 tvN 예능 '작업실'에도 출연 중인 상태. 이에 '작업실'에 불어닥칠 큰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시작하는 폭로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라.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라면서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침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작업실' 방송화면 캡처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가수 남태연, 장재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특히 장재인은 이와 함께 여성 A씨와 남태현이 나눈 듯 보이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기도. 해당 캡처본에는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여자 친구가 없다는 전제다" 등의 말로 남태현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A씨의 발언이 담겨 있다.
이 대화를 공개한 뒤 장재인은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이야기하라 한 거 저분이다.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 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 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 거로 하기로 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작업실'에서 장재인이 고성민과 데이트를 잡은 남태현에게 "내가 선약이다"라고 밀어붙인 상황에 대해 언급한 것.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가수 장재인이 카이 패션쇼에 참석해 블루카펫을 밟고 있다. /pjmpp@osen.co.kr
또한 장재인은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내가 나가기로 한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남태현을 태그했다.
이후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있는 모든 게시글을 삭제했으며, 대신 프로필에 "너에 대한 모든 소문은 진짜였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 숨어있던 여성 피해자들이 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남자가 당신을 통제하지 못하게 해"라는 글을 영어로 남겨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가수 남태현이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 같은 장재인의 폭로에 현재 방송 중인 '작업실'은 곤욕스러운 상황에 처한 모습. 앞서 '작업실'은 남태현과 장재인의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것은 물론 현재 방송분에서도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주를 이루고 있었던 만큼,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앞으로의 입장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남태현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태. 이에 장재인과 남태현의 논란이 '작업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재인 및 남태현 인스타그램
이하 장재인 폭로글 전문.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이야기하라 한 거 저분이에요.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 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 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 거로 하기로 했었습니다.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해요.
저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거였어요.
제 메모에요.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 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네요.
All the rumors about you were real.
There're more victims.
Thank you for lettin' me speak out-where female victims hide.
+Don't let the man control you.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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