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김명수, 티격태격→애틋 로맨스 '핑크빛 모먼트' [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6.07 10: 58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과 김명수의 애틋한 관계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유영은)에서는 김단(김명수)에게 취중고백하는 이연서(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서는 김단과 지강우(이동건)의 도움으로 자유롭게 춤을 추게 됐다. 턴 동작이 되지 않아 고민이 깊었던 이연서는 김단이 마련한 무대 위에서 지강우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용기를 얻은 이연서는 자유롭게 춤을 추면서 자신감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처

지강우의 권유로 이연서는 후원회의 밤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연서와 김단, 지강우, 최영자 등이 파티장에 모였고, 김단은 이연서에게 사고가 생길 것을 대비해 행사장 주변을 경계했다.
후원회의 밤에서 발레단에 관한 모든 권리를 넘겨야 할 위기에 놓인 최영자는 와인에 약을 타 이연서를 쓰러뜨리려고 했다. 남편이 말리면서 계획에 실패했지만 이연서는 누군가가 약을 탄 와인을 마시면서 괴성을 지르고 말았다.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지만 김단은 끝까지 이연서의 곁을 지켰다.
이연서와 김단은 지난 밤에 있었던 일에 의문을 품고 사실 파악에 나섰다. 최영자는 이 일을 문제 삼아 발레단을 통째로 삼키려고 했다. 이연서는 “하루 실수 했을 뿐이다. 누군가 파놓은 함정일 수 있다”고 맞섰고, 김단 역시 “욕심부리지 말아라. 연서에게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지 않느냐”고 화를 냈다.
이연서가 의뢰한 피 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잘잘못을 따지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연서는 술을 마시고 괴로워했고, 김단은 그를 위로했다. 이연서는 “너는 왜 맨날 나를 구해주느냐. 나 예쁘다면서 왜 안 좋아하느냐. 네가 나를 안 좋아해서 싫다. 짜증난다”고 취중고백했다.
김단은 술에 취한 이연서를 업어다 침대에 눕히면서 “난 널 놓아하면 안된다. 네 옆에 영원히 있을수도 없다. 그게 너무 힘들다. 내가 널 어떻게 안 좋아하느냐”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단이 이연서를 죽을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시작됐다. 이 일로 하늘로 돌아가지 못한 김단은 마지막 미션으로 이연서의 ‘갈빗대(사랑)’을 찾아주게 됐고, 지강우를 ‘갈빗대’로 점찍었지만 자신 또한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던 김단과 이연서의 사랑은 걷는 연습을 도와주고, 발레를 응원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애틋해지고 있다. 이연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김단과 오직 자신만을 위해주는 김단에게 흔들리는 이연서의 모습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질 수 없는 천사와 인간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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