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그룹 틴탑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는 틴탑이 출연해 ‘레전드급’ 존재감을 자랑했다.
틴탑은 신곡 ‘Run Away’에 맞춰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이돌 라디오’의 포문을 열었다. 창조는 컴백 소감에 관해 “1년 만에 미니 앨범을 들고 왔다. 오랜만에 컴백해서 팬들을 뵙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캡은 “음악 방송 전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빵과 음료수를 드렸다”며 팬 사랑을 과시했다. 천지는 “응원법을 식상하지 않고 신나게 바꿨다. 팬들이 잘 연습해줘서 무대를 신나게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직접 팬들과 함께 응원법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틴탑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른 섹시’라는 앨범 소개에 걸맞게 창조와 니엘은 박지윤의 ‘성인식’에 맞춰 ‘어른 섹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DJ 정일훈도 틴탑 못지않은 무대 매너로 ‘성인식’을 추며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칼군무의 대명사’ 틴탑은 메들리 댄스로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To You’, ‘긴 생머리 그녀 (Miss Right)’, ‘장난아냐 (Rocking)’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자랑했다. 틴탑은 2차 메들리 댄스로 ’Supa Luv’, ‘쉽지 않아 (Missing)’, ‘박수 (Clap)’에 맞춰 명곡 잔치를 이어갔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한 틴탑은 데뷔 9년 차다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리키와 캡은 ‘내꼬해송’ 얌얌송’에 맞춰 귀여운 애교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니엘은 태양의 ‘눈, 코, 입’을 노래방 라이브로 부르며 박자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여유를 부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캡은 이날 방송을 마치며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왔는데 뜻깊은 시간이었다. 신곡 ‘Run Away’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고, 창조는 “다음 달(7월) 13, 14일에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