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은 일"…파란 에이스♥김지혜, '첫사랑' 속설 깨고 동화 같은 결혼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6.07 17: 27

보이그룹 파란 멤버 에이스(32, 최성욱)와 걸그룹 캣츠 멤버 김지혜(31)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서로가 첫사랑이었다는 두 사람은 10년 만에 다시 만났고, 결혼에 골인하며 동화 같은 이야기를 썼다.
에이스와 김지혜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가수 홍경민이 사회를, 파란을 비롯한 동료 가수들이 축가를 맡을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달 8일 알려졌다. 에이스와 김지혜는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데뷔 초 짧게 교제한 뒤 10년 만에 다시 만났고,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에이스 인스타그램

김지혜 인스타그램
에이스는 “2005년 파란으로 데뷔해 2006년 지금의 저의 신부를 만났다. 첫사랑과 결혼하게 되는 꿈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가수가 노래 제목 따라 간다는 말이 있는데, 저희 데뷔곡이 ‘첫사랑’이라 참 신기하다”고 말했다.
에이스는 아내가 될 김지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에이스는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다. 내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배울 게 참 많은, 현명한 사람이다”라고 뜨거운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김지혜 인스타그램
김지혜는 “제 첫사랑이 남편이 된다. 파란 에이스로, 캣츠 김지혜로 활동하던 당시 어린 나이에 만나 조금은 장난치듯 풋풋하게 시작했다. 1년 반~2년 정도 만나다가 여느 어린 커플들처럼 투닥거리며 결국은 이별하게 됐고, 그 뒤 10년은 가장 친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로 옆을 든든히 지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혜는 “오랜 시간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서로의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하며 늘 서로의 편이 됐고, 어느 순간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됐다. 아직 싸우고 장난기 가득한 커플이지만 평생 이렇게 웃으면서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인스타그램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지혜는 배슬기 등과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 현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에이스와 함께 피부 관리를 하면서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여느 커플처럼 투닥 거리면서 장난을 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더했다.
에이스 역시 김지혜와 함께 한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결혼 축하 의미로 받은 선물 등을 공개하며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에이스 인스타그램
에이스는 2005년 파란으로 데뷔한 뒤 지금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에이스는 “앞으로도 좋은 무대, 멋진 노래로 평생 보답하며 살아가겠다. 많은 분들이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2007년 걸그룹 캣츠로 데뷔한 뒤 예능 등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화장품 브랜드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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