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월추리를 점령한 사이비를 잡을 조력자로 활약했다.
지난 5, 6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에서는 은아(한선화 분)가 민철(엄태구 분)을 위해 본격적으로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아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탄이라고 불리는 민철을 적대하기는커녕 진심으로 걱정했다. 은아는 민철의 전화를 기다리고, 그가 나타나자 꼭 끌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걱정하는 마음도 몰라준 채 만나자마자 가게를 써야겠다는 민철의 행동에 불만을 표한 것도 잠시, 갈 곳이 여기뿐이라는 말에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그의 편임을 확실히 했다. 뿐만 아니라 핸드폰 녹음 부탁에 환한 미소로 응답하며 민철의 조력자를 자처했다.
그런가 하면 은아가 날 선 촉으로 최경선이 월추리에 심어 놓은 수하들을 보고 대학생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예상치 못하게 그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장(임하룡 분)과 양계장(이윤희 분)이 나눈 이야기를 녹음해 민철에게 전달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더욱이 진숙(오연아 분)이 월추리를 떠났다는 소식에 성호(손보승 분)를 아이스크림으로 유인, 주민등록 등본을 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민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때 한선화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가 조력자 은아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했다. 민철 앞에서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은밀하게 움직일 때만큼은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민철의 조력자로 활약하기 시작한 한선화가 ‘구해줘2’에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CN '구해줘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