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3-5-2로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서 호주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는 부산에서 15년여 만에 열리는 A매치이다.
역대전적은 7승 11무 9패로 근소 열세이지만 이번엔 한국의 우세가 점쳐진다. 한국은 권창훈(디종), 정우영(알 사드) 등을 제외하곤 정예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반면 호주는 옥석 발굴에 초점을 맞춰 아시안컵에 나섰던 주축들을 대거 제외했다. 호주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매튜 레키(헤를타 베를린), 매튜 라이언(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애런 무이(허더즈필드) 등 주요 선수들을 제외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3-5-2로 나선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톱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이재성(홀슈타인 킬)-황인범(벤쿠버)-주세종(아산)이 나선다.
양쪽 윙백으로는 김진수(전북)-김문환(부산)이 나섰다. 스리백은 권경원(톈진)-김민재(베이징)-김영권(감바)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김승규(고베).
한편 '신입생' 김보경(울산)과 이정협(부산)은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노린다. 또 다른 신입생 김태환(울산)-손준호(전북)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