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투' 김종진 "IMF 때 만든 'Bravo My Life', 헝거리서 올라이브 녹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7 20: 22

'300 엑스투'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Bravo My Life' 탄생 비화를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300 엑스투'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오늘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진은 자신의 히트곡인 'Bravo My Life'에 대해 "이 곡은 1997년에 작곡했다. IMF라 정말 힘들 때였는데 음악가로서 위로를 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 어느 날, 목욕하면서 중요한 멜로디가 나왔다"고 말했다.

'300 엑스투' 방송화면 캡처

그는 이어 "곡이 너무 좋더라. 곧바로 고(故) 전태관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했고, 그때부터 1년 이상 고민해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종진은 "이 곡은 헝가리의 낡은 성을 찾아가 악기 장비를 올려놓고 올라이브로 녹음했다. '우리 삶이 허물어진 성처럼 비루할지라도 이 성을 쌓아올려서 더 멋진 성을 만들자'는 생각이었고, 여러분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주시더라"고 덧붙였다. / na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