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야노시호와 추사랑이 하와이에서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에선 강부자가 조우종, 김동완 축구 해설가와 함께 K리그 수원과 울산의 경기를 중계했다.
특히 강부자는 먹방해설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김동완 해설가가 수원 왕갈비 통닭부터 스테이크까지 먹거리 설명을 늘어놓자 “포클레인 앞에서 삽질하는 거야”라며 뼈 때리는 한 방을 날렸다.
이어 강부자는 먹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13년간 한 라면의 광고모델을 했다. 이영자 다음에 강부자다”라고 밝혔다.
약쿠르트는 유민상과 함께 여러 손님들을 맞았다. 유민상은 취미를 물었고 약쿠르트는 “흡연, 게임 안한다. 취미가 철인 3종 경기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너무 하다. 완벽하다. 얘기하기 싫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의 방송에는 카밀라의 리더 한초임이 등장했다. 한초임을 보자 약쿠르트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다음으로 남아공에서 온 지노가 찾아왔다. 약쿠르트는 한초임과 달리 지노에게는 딱딱하게 대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과 노래교실 방송을 꾸몄다. 송가인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씨스타 ‘SHAKE IT’을 열창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송가인은 노래방 기계를 무작위로 선곡해 노래에 임했다. 그렇게 혜은이의 ‘감수광’이 나왔고 송가인은 “한번도 부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송가인은 구성진 목소리를 자랑하며 관객 호응까지 유도했다. 이에 김구라, 조영구 등은 감탄했다.
끝으로 송가인은 노래교실에 참여한 팬들을 모두 무대로 불러세워 함께 노래를 불렀다. 팬들은 송가인의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춤을 췄다.
야노시호는 하와이에서 딸 추사랑과 함께 서핑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야노시호는 추사랑을 업으며 패들링 시범을 선보였다.
야노시호는 “간단해요”라며 통역사 우지석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우지석은 통역을 하면서 서핑 교육에 임했다.
결국 우지석은 실전 서핑까지 하게 됐다. 추사랑은 홀로 해변가에 남게 됐다.
그러다 우지석은 다시 해변가로 돌아왔고 야노시호는 계속 서핑에 도전했다. 게다가 추사랑까지 잠들었다. 이에 우지석은 홀로 방송을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야노시호는 몇차례 시도 끝에 서핑에 성공했다. 추사랑은 만세를 외쳤고 이렇게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마리텔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