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가 중국의 광고주에게 인어공주 옷 입기를 제안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처음부터 패밀리 부라더시스터'에서는 장서희가 평소 친분이 깊은 중국의 광고주를 만났다.
이날 장서희는 언니 장정윤과 함께 광고주 리디아를 만났다. 장서희는 "워낙 오랜 시간 같이 일했고 친분이 깊다"고 말했다.
리디아는 장서희에게 광고를 제안했다. 광고의 컨셉은 다름아닌 '바다의 딸'이었고 함께 회의를 하며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장서희는 이내 당황했다. 리디아가 컨셉 사진으로 타이즈 인어공주 옷을 입기를 권유한 것.
리디아는 "꼭 인어공주 옷을 입어줬으면 좋겠다"며 "인어공주 옷을 입고 바다 쓰레기를 배경으로 예술 사진을 찍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디아는 "인어아가씨인 장서희가 바다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하면 사람들의 경각심을 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장서희는 당황하며 "인어아가씨가 나이를 먹었다"고 말했고 이에 리디아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언니 장정윤은 매니저의 자세로 "참여하는 건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스케줄이 너무 타이트한 것 같다"고 돌려 말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뜻을 굽히지 않은 리디아는 "인어아가씨가 현실에 나와 바다와 어떤 소통을 하는지 보고 싶다"며 "모두 열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서희는 언니 장정윤과의 대화에서 "지느러미가 너무 신경쓰인다"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보정을 해준다고 하지 않느냐"며 털털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서희는 중국에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장서희는 중국어가 너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리디아는 "중국어를 잘하려면 중국 남자친구를 만나면 된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이상형으로 키 크고 잘 생긴 사람을 뽑으며 "그래서 아직까지 혼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리디아는 자신이 소수민족인 '토가족' 이라며 토가족이 전통 수공예로 만든 숄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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