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X포지션"..'프듀X101' 구정모 팀1위, 20만 베네핏 주인공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08 06: 49

 '프듀X101'의 포지션 평가가 시작된 가운데 X포지션을 택한 연습생들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구정모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X포지션 팀1위에 올라 20만 베네핏을 획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101)에서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 이후 살아남은 60명의 연습생들이 포지션 평가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첫 번째 순위 발표로 60명이 살아남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이 리셋된다. 하지만 11번재 멤버는 누적 투표수로 뽑히는 만큼 모든 순간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번 평가에서는 1등부터 30등까지만 생존한다. 31등부터 나머지 60등까지는 방출된다"고 설명했다.

'프듀X101' 방송화면 캡처

'프듀X101' 방송화면 캡처
특히 그는 "이번 평가는 '포지션 평가'다"라면서 보컬, 랩, 댄스 외에도 X포시션이 추가됐음을 알렸다. X포시션에는 보컬X댄스, 랩X댄스가 있었고, 이동욱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편곡과 안무 창작, 랩 메이킹과 안무 창작을 해야 한다. 각 포지션 1등은 득표수의 100배가, 전체 1등은 10만 표가 베네핏으로 추가된다. 두 가지 포지션을 다 보여줘야 하는 X포지션의 베네핏은 2배다"고 말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이동욱의 말처럼, 높은 순위 상승을 위해 X포지션(보컬X댄서 부문)을 택한 Charlie Puth의 'Attention' 팀(히다카 마히로, 김성현, 구정모, 문현민, 토니, 한기찬, 홍성준)은 센터 결정에서부터 치열했다. 토니와 한기찬이 적극적으로 어필했지만 결국 리더인 문현민이 됐고, 문현민은 트레이너들의 날선 지적을 받아 히다카 마히로에게 센터를 넘긴 것.
무엇보다 이들은 한정된 시간에 2가지 파트를 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멘붕'에 빠졌고, "힘든 거 알고 왔는데 진짜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두 마리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을 것 같다", "도망가고 싶다", "멋있는 X포지션을 만들고 싶었는데 X등급이 될 것 같다"라고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프듀X101' 방송화면 캡처
그래도 막상 무대는 나름의 매력을 담아서 잘 마무리된 가운데 구정모가 팀 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베네핏 20만표를 획득한 구정모는 "최근 보컬 외에도 댄스 연습을 열심히 해서 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X포지션을 고르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보컬 포지션인 화사의 '멍청이' 팀(윤정환, 이은상, 이미담, 강석화, 이협)의 1위는 이은상이, 래퍼 포지션인 지코의 '말해, Yes Or No' 팀(정재훈, 김성연, 남도현, 조승연)의 1위는 남도현이, 댄스 포지션인 Bruno Mars의 'Finesse' 팀(이한결, 강민희, 김동윤, 김시훈, 송형준, 주창욱, 함원진)의 1위는 이한결이, 보컬 포지션인 폴킴의 '너를 만나' 팀(한승우, 김요한, 김현빈, 위자월, 차준호)의 1위는 한승우가 차지했다.
더욱이 방송 말미, 보컬 포지션인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팀과 댄스 포지션인 Imagine Dragons의 'Believer' 팀 등의 무대가 예고돼 남은 X포지션(랩X댄스 부문) 팀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실시간 등수에는 김우석이 1위 , 송형준이 2위 , 김민규가 3위, 이진우가 4위, 김요한이 5위, 이은상이 6위, 남도현이 7위, 구정모가 8위, 송유빈이 9위, 함원진이 10위에 올랐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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