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이다"를 잇는 명언이 탄생했다. '열정 만수르'로 통하는 그룹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가 '나 혼자 산다'에서 다시 한번 열정의 가치를 드높였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자')에서는 유노윤호가 무지개 회원으로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과거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었다. 그는 당시 '나혼자'에서 집 안에 인형들을 끌어모아 춤을 연습하고 무대 매너와 가수로서의 열정을 불태우는 등 남다른 성실함과 열정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근 온라인에서는 유노윤호를 두고 '열정 만수르'라 부르며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유노윤호의 지치지 않는 모습이나 열정에 관한 명언을 되새기는 네티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박나래는 "시청자 분들이 지칠 때마다 유노윤호 사진을 찾아본다고 한다"며 유노윤호의 명언들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이라던 유노윤호의 한 예능 속 발언을 언급, "또 다른 열정 명언이 없냐"고 물었다.
유노윤호는 기다렸다는 듯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금이 세 가지 있다. 뭔 줄 아냐,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이다"라며 그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 다른 버전도 있더라. 현금, 입금, 지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감동과 열정을 모두 갖춘 유노윤호의 명언에 박나래는 물론 이시언, 기안84, 화사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했다.
뒤이어 박나래는 유노윤호에게 스튜디오에서 파워풀한 안무를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유노윤호는 선뜻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선보였다. 무대는커녕 움직일 수 있는 공간조차 부족한 스튜디오에서도 거침없이 안무를 선보이는 그의 모습에 '나혼자' 멤버들은 한번 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유노윤호는 "이게 한끝 차이인 것 같다. 부끄럽다고 생각하면 진짜 부끄러워지고, '다 씹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면 또 평가가 좋더라. 인형들 앞에서 그렇게 춤추면서 얻은 결과"라고 자부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실천하듯 지난 방송에 이어 이날 '나혼자'에서도 솔로곡 안무를 연습하며 아침을 시작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