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주방行→강호동 주문표 읽기..'강식당2' 영업 2일차 피드백 효과↑ [핫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08 11: 05

'강식당2' 6인방이 영업 첫째 날에 체감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이하 '강식당2')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가 영업 1일 차를 마감하고, 영업 2일 차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예기치 않게 몰린 손님 때문에 저녁 영업을 시작했다. 정신없이 진행된 낮 장사보다 저녁 장사는 순조로웠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주방과 홀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주방에서는 재료가 소진되면서 난항을 겪었고, 홀에서는 일일이 주문표를 확인하면서 서빙을 하는 것에 애를 먹었다. 이에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주문표를 보면서 음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강호동은 계속 이수근을 불러 주문서를 읽도록 했다. 
드디어 1일 차 영업이 종료됐다. 멤버들은 이날 장사 중 느꼈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수근이 하나"라는 것이었다. 주방, 홀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는 이수근의 존재는 너무나 소중했다. 이에 강호동과 은지원은 이수근의 포지션을 두고, 대립하기도. 
그리고 주문표를 읽지 못하는 강호동도 회의 주제로 언급됐다. 송민호는 조심스럽게 강호동에게 "주문표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강호동은 주문표 읽는 법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2일 차 영업이 시작됐다. 안재현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꽈뜨로 튀김 떡볶이'를 보완하기로 마음먹었다. '꽈뜨로 튀김 떡볶이'의 반응은 좋았지만, 양이 많아서 손님들이 남기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안재현은 '미니 꽈뜨로 튀김 떡볶이'를 메뉴로 내놓았다. 
피오는 새 메뉴 '김치볶음밥이 피오씁니다'(이하 김치밥)를 선보였다. 피오가 백종원을 여러 차례 찾아 직접 전수받은 김치밥의 맛은 훌륭했다. 멤버들의 반응도, 손님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반면 강호동의 '니가 가락 국수'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국수를 찾는 손님들은 거의 없었고, 이내 강호동은 시무룩해 했다. 또 강호동은 주문표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주문서 읽는 법을 배웠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록 강호동이 주문표 읽는 법을 잊었지만, 2일 차 영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첫날에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리면서 멤버들이 우왕좌왕했던 것을 생각하면, 하루 만에 많이 발전한 모습이었다. 
이는 저녁 영업을 마친 뒤, 몸소 느낀 문제점에 대해 대책 회의를 가진 덕분이었다. 멤버들은 둘째 날에 전날 논의됐던 문제점을 십분 보완하려 노력했다. 특히 이수근이 주방의 일을 주로 담당하게 되면서, 조리 과정이 지체될 일이 없었다. 이에 멤버들은 첫날보다 많이 정돈된 분위기로 장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제 2일 차에 접어든 강식당. 벌써 멤버들이 피드백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앞으로 남은 영업 날에서도 어떤 점을 개선해나가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N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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