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순위 발표식 이후 리셋된 투표에서 반전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프로듀스X101’의 본격적인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첫 1등이었던 김요한의 충격적인 순위 하락, 그리고 김우석의 상승세가 또 어떤 반전을 가져올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60명의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가 진행됐다. 보컬, 랩, 댄스 포지션으로 나뉜 연습생들은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에 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이번 포지션 평가 이후 1등부터 30등까지의 연습생들만 생존, 반이 방출되는 상황이었다.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고, 긴장 속에서 포지션 평가가 진행됐다. 포지션 평가의 1등은 득표수의 100배, 전체 1등은 10만 표의 베네핏이 추가되는 혜택이 주어졌다.
무엇보다 시선을 끈 사람은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등을 차지했던 김요한이었다. 김요한은 한승우, 김현빈, 위자월, 차준호와 함께 보컬 포지션으로 가수 폴킴의 ‘너를 만나’를 불렀다. 감성적인 무대로 박수를 받은 이 팀은 김요한이 포함돼 주목받았지만, 포지션 평가 결과는 한승우가 팀 내 1등이었다. 김요한은 최하위인 5등을 차지하며 반전이 시작됐다.
김요한이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등을 차지하며 제2의 강다니엘 탄생을 예고했던 만큼, 포지션 평가에서 최하위에 오른 것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리셋된 ‘프로듀스X101’의 새로운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은 예상을 깨고 5등으로 하락했다. 특히 김우석의 순위가 1등으로 수직 상승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우석은 3단계 상승한 순위로 상승세를 입증한 것. 이어 송형준이 2등, 이진우가 4등으로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큰 베네핏이 걸린 포지션 평가에서 예상외로 부진했던 김요한의 순위, 그리고 리셋된 순위에서 1등으로 치고 올라온 김우석의 상승세가 ‘프로듀스X101’에서 또 어떤 반전 드라마를 써낼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