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한강 버스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유승우는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과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겼다.
이날 유승우는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이자 지난달 정규 2집 'YU SEUNG WOO 2’(유승우 2)를 발표하고 처음으로 펼치는 라이브 공연인 만큼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한강의 밤이라는 장소에 걸맞게 유승우는 기타와 함께 故 김광석의 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이어 유승우는 신승훈의 '라디오를 켜봐요'를 열창, 감상적인 밤의 분위기를 더했다. 휴식을 취하던 현장의 관객들은 유승우의 기습 등장에 놀라움을 표현하는 것도 잠시, 이내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유승우의 목소리로 힐링의 분위기를 가득 만끽했다.
뿐만 아니라 유승우는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YU SEUNG WOO 2’의 수록곡 '어릴적엔'과 '내일', 'Good Night'(굿나잇) 등을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그의 보컬은 한강의 낭만적인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특히 앨범 발매 이후 처음으로 꾸미는 수록곡 라이브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이 밖에도 유승우는 크러쉬 ‘잊어버리지마’, 故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마이클 잭슨의 ‘Man in the mirror’(맨 인 더 미러) 등 현장에서 관객들의 다양한 신청 곡을 받아 즉석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관객들은 마지막 앵콜 곡인 이문세의 ‘소녀’를 노래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유승우의 깜짝 버스킹 공연을 마음껏 즐겼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버스킹은 다가오는 콘서트를 앞두고 깜짝으로 선보인 맛보기 공연으로 알려져 오는 7월 개최될 유승우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최근 유승우는 음악을 비롯해 공연, 유튜브 채널 등에 도전,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약 5년 만에 전곡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정규 2집 'YU SEUNG WOO 2’와 수록 타이틀곡 '너의 나'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큰 음악적 성장을 인정받았다. 또한,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 '유승우 TV'를 통해 색다른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앞두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승우는 내달 6~7일 서울 홍대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유승우 2'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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