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구지성이 동료 배우들의 축하 속에 6월의 행복한 신부가 됐다.
구지성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구지성과 예비 신랑은 약 10년 간 친구로 지내다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랑은 건설회사에 재직 중인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개를 전문적으로 키우고 훈련시키는 ‘도그 브리더’를 취미 활동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구지성의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인생 2막을 축하했다. 배우 배슬기, 박수아, 유소영과 가수 채연, 홍진영 등이 구지성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배슬기는 자신의 SNS에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았다. 언니는 살쪘다더니 살은 무슨. 너무 예쁨. 행복하게 잘 살아요”라는 글로 응원했다. 박수아 역시 “지성 언니 결혼 축하해요. 형부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구지성의 결혼식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결혼에 앞서 구지성은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구지성은 “올해 엄마가 될 예정이다. 현재 임신 19주로, 임신으로 인한 결혼은 아니다”며 “임신 초기 위험한 시기도 있었지만 잘 견뎌준 아이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이다. 2010년 SBS 드라마 ‘대물’을 비롯해 영화 ‘공모자들’ 등에 출연했다. 2011년에는 ‘구지성의 나쁜 남자’라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