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박해준의 추격을 따돌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는 은섬(송중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칸부대가 와한족을 침략한 가운데 은섬은 그들을 이기지 못하고 말을 타고 도망쳤다. 몸을 피하면서도 탄야(김지원)이 끌려간 것을 생각한 은섬은 잠시 분노를 누르기 위해 멈췄다. 은섬은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데 그놈들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휴식은 오래가지 않았다. 무백(박해준)이 은섬의 뒤를 쫓아온 것. 은섬은 다시 말을 타고 도망쳤고, 은섬의 말이 ‘칸모르’라고 생각한 무백은 따라잡기 힘들다고 생각해 활로 은섬을 노렸다. 은섬은 화살을 피하면서도 자신이 또 피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다.
이때 칸모르는 머리를 돌려 무백에게 향했다. 은섬은 달새(신주환)이 말한 것을 떠올리며 용기를 얻었고, 칸모르와 은섬의 기세에 눌린 무백의 말은 놀라고 말았다. 이때 무백은 말에서 떨어졌다.
무사히 몸을 피한 은섬은 다시 와한족 마을로 돌아왔다. 와한족 마을은 대칸부대의 침략으로 초토화된 상태였다. 돌아온 은섬은 탄야의 머리에 장식된 화관을 발견하고 복수의 눈빛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