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박우진, 복근 공개부터 귀여운 새우지니..분위기 메이커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6.09 06: 54

'정글의 법칙' 박우진이 열정의 가재 잡이, 복근 공개, 새우춤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에서는 김병만,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정찬성, 박우진, 미나가 뜨랑 맹그로브에서 생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철, 엄현경, 박우진은 팀을 이뤄 동굴 탐사에 나섰다. 2시간 넘게 식량을 구하기 위해 동굴을 탐사했고, 석회암 지대가 해수에 의해 녹아서 형성된 곳을 발견했다. 박우진은 "그게 돌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멀리서 보면 금색 빛나는 커튼 같은 게 많았던 것 같다"며 광경에 놀랐다. 

박우진은 동굴에 들어오자 첫 동굴 체험이라 무서워했지만, 이내 적응했다. 동굴에 뿌연 황토색 물을 보고 "된장국 같다"며 엉뚱한 말을 했고,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손전등으로 귀신 놀이를 시도하면서 "눈이 부셔서 눈을 못 뜨겠다"며 개구쟁이 면모를 드러냈다.
동굴에서는 작은 물고기와 민물 가재 등이 포착됐다. 박정철은 사냥 모드로 전환했고, 다른 멤버들도 가재를 잡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이리저리 살펴봤다. 엄현경은 맨손으로 가재를 덥석 덥석 잡았고, 막내 박우진은 "현경 누나가 계속 하니까 나도 뭔가 잡아야 될 것 같더라"며 "형님 가재를 찾았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맏형 박정철은 "이래서는 안 된다. 이대로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이제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노력한 끝에 총 6마리 민물 가재를 잡았다. 
생존 마지막 날, 민물 가재와 파인애플, 구운 바나나 등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을 식사 도중 남자 멤버들의 왕(王)자 배틀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우진이는 늘 준비돼 있다"고 했고, 박우진은 "지금은 비수기라서..확인 좀 해보겠다"며 뒤돌아서 점검했다. 
박우진은 상의 티셔츠를 걷어 복근을 공개했고, 선명한 근육을 선보여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완성된 가재찜을 먹은 박우진은 즉석에서 새우춤을 추면서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글'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으로 다 함께 뗏목으로 타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바다로 향했다. 2시간의 이동 끝에 푸른 바다와 수평선을 마주했고, 모두 감격했다. 이때 박우진은 앙코르 새우춤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새우지니'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갇혀있던 나무들 사이로 수평선이 쫙 보이는데 지금까지의 고생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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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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