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개봉 10일 만에 650만 관객을 돌파, 7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 63만 76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 수는 651만 2669명이다.
‘기생충’은 지난 7일 51만 96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관객수 587만 4992명이었는데 6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개봉 10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6월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9일) 700만 관객 돌파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알라딘’으로 같은 기간 41만 539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50만 3495명이다. 3위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로 13만 9961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62만 6915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