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최무성이 극강의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범접 불가한 녹두장군의 위신으로 시청자들에게 독보적인 아우라를 선사했다.
배우 최무성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어제(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27~28 화에서 최무성은 조정석(백이강)을 통해 이윤건(고종)에게 한 개의 서찰을 전달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저희는 탐관오리를 제거하고 폐정을 일신하여 주상전하와 사직을 보위하기 위해 떨쳐 일어난 의병들이옵니다." 이어, "전하와 만백성이 일치단결하였음을 보여줄 때만이 외적을 몰아낼 수 있사옵니다!" 라고 전하며 결단력 있는 목소리로 녹두장군의 위신을 펼치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자극하며 함께 들끓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홀로 고뇌에 잠겨있는 최무성의 모습 위로 "간절히 바라옵건대 전하! 전주화약에서 합의된 폐정개혁을 조선 전역으로 확대하옵시고, 개혁의 새 시대를 열어 주시옵소서!" 라고 결정적인 한마디를 내뱉으며 서찰만으로 이윤건(고종)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최무성은 '녹두꽃'의 본격적인 제2의 서막을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절절함과 비통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최무성의 폭풍열연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녹두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