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일상을 공개하다니 '충격+신선'[Oh!쎈 리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09 13: 00

 천하에 강동원(39)이 브이로그를 할 줄이야.
데뷔 후 예능 출연이 전무했던 배우 강동원이 유튜브에서 브이로그를 시작했다. 브이로그란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일상을 공개하면 자신의 평소 말투, 성격, 습관 등 하루의 루틴이 공개될 수밖에 없는데 대중에 노출되는 횟수가 적었던 강동원이 미국 생활을 전격 공개한 것이다.

모노튜브 영상

현재 강동원은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영화 ‘쓰나미 LA’의 촬영을 위해 12개월째 미국 LA에 머물고 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정의로운 한국인 서퍼(surfer) 역을 맡았다. 배우 토마스 제인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모노튜브 영상
지난 1일 공개한 강동원과 친구들의 ‘모노튜브’ 1회는 조회수 153만 2137회(6월9일 오전 9시 기준)를 돌파했다. 브이로그를 시작한 강동원의 일상이 그만큼 궁금했다는 반증이다. 어제(8일) 오후 공개된 2회는 14시간 만에 조회수 20만 5843회에 달했다.
또한 지난달 25일 예고한 모노튜브 ‘#0: 뜨거운 LA여행의 서막’ 예고편도 조회수 107만 7114회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본편 2회분이 공개됐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한 편씩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2003년 데뷔한 강동원은 외모와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한 두 편씩 꾸준히 영화 작업에 임하고 있는데 그가 맡는 역할도 한 가지 이미지에만 국한되지 않아 배우로서의 노력을 대중에 인정받았다. 이렇듯 연기 활동에만 매진했던 그가 유튜브를 한다는 사실이 충격을 안긴다. ‘예능 블루오션'인 강동원은 신선 그 자체.
모노튜브 영상
주인공은 강동원을 중심으로 모델 겸 배우 배정남, 이들의 표현에 따르면 배정남은 여기서 ‘연예인’이다. 더불어 강동원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팝재즈 가수 주형진, 싱가폴 출신 영화 관계나 크리스, 일본 출신 디자이너 세이신 마츠이다.
강동원이 머물고 있는 미국 LA로 놀러온 네 사람의 모습으로 모노튜브는 시작한다. 다섯 사람은 함께 마트에서 쇼핑을 하거나 맛집 및 카페를 찾아다니며 소소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유튜브 영상 속 강동원을 놓고 벌써부터 예능감이 출중하다고 평가할 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일상을 지켜보는 유튜버 및 여성 팬들의 입가에 자동으로 미소가 번지게 하는 능력 만큼은 예능인 못지않다. 언변이 화려하진 않지만 꾸밈없는 모습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다가오고 있어서다.
절친으로 알려진 강동원과 배정남의 투샷이 인상적인데, 주로 강동원이 배정남을 놀리고 공격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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