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예능감" '아는형님' 전소미, 솔로 데뷔 전 완벽 예능 신고식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09 11: 49

가수 전소미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찬혁의 전역 후 오랜만에 함께 예능에 출격한 악동뮤지션과 솔로 가수로 새 출발을 앞둔 전소미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전소미는 오는 13일 3년 만에 솔로가수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알렸다. 전소미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솔로 데뷔를 앞두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꼬박 3년이 걸렸다"고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활약했던 전소미는 멤버들과 아직도 친하냐는 질문에 "어제도 만났다"며 "청하가 오늘 도와준다고 하더라. 보고 싶다면 내가 불러오겠다"고 말해 형님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청하 소환을 위해 교실을 나갔다가 돌아온 전소미는 직접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를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낸 전소미는 이찬혁이 준비한 힙합 버전 국군도수체조에 맞춰 즉석 합동 무대를 펼치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소미의 솔직한 입담도 빛을 발했다. 이찬혁이 군 복무할 당시 면회를 온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전소미에게 이찬혁의 면회를 왜 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전소미는 "나는 초면이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폭소케 했다. 이찬혁이 전소미와 마주친 적이 있다고 말했고, 전소미는 "한 번 보기는 했지만 군 면회 갈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전소미는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애플파이를 출시해줄 것을 한 달 동안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얻고자 하는 것은 오래 걸리더라도 무조건 해내는 스타일이다"라며 "이제 나 덕분에 정기적으로 팔고 있으니까 한 개씩 먹어보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처럼 마침내 정식 데뷔를 앞두고 활동 기지개를 편 전소미는 여전한 입담과 재치로 형님들을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솔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앞두고 있는 전소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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