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에도 뮤지컬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남태현은 지난 8일 양다리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뮤지컬 ‘메피스토’ 무대에 올랐고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비난 여론과 뮤지컬 팬들의 보이콧 움직임에도 뮤지컬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
뮤지컬 '메피스토' 측 관계자는 지난 8일 OSEN에 "남태현의 하차와 관련해 아직 논의 중이다. 다만 오늘 예정된 무대는 그대로 진행한다. 그 외에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남태현은 9일 2시 공연 스케줄에도 이름을 올려놓은 바, 9일 공연에도 출연진 변동 없이 예정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장재인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통해 "Being independent. 주체적인 사람이 되세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재인은 프로필을 통해 남태현을 저격했던 만큼 해당 메시지 역시 남태현에 대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장재인은 해당 글을 삭제 했다.
한편 남태현과 공개열애 중이던 장재인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여성 A씨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일부 캡처본을 남기며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서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갖고 살라"는 글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남태현은 "저를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라면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라는 입장이 담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죄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tvN 예능 '작업실' 측 역시 지난 7일 OSEN에 "3월 말 촬영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라면서 "추후 방송에는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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