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코너 ‘답정너’..김정훈 속 터질수록 웃음도 터진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09 16: 03

‘개그콘서트’ 김정훈이 괴로워질수록 시청자들은 즐거워지는 새로운 코너가 온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개그맨 이성동, 김정훈, 강하나가 뭉쳐 시청자들에게 속 터지는 웃음을 빵 빵 터뜨릴 예정이다. 바로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의미를 가진 ‘답정너’ 코너를 선보이는 것.
이 코너에서 상큼한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장하나는 충격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으로 허무맹랑한 장래희망을 내놓는다. 이에 어떻게 해서든 현실을 깨닫게 만들려는 선생님 김정훈의 고군분투와 무슨 말을 해도 자기식대로 해석하는 그녀의 뻔뻔함이 충돌하며 폭소를 자아낸다고.

또 장하나의 아버지 이성동 역시 딸에게 ‘답정너’ DNA를 물려준 장본인답게 그녀보다 한 술 더 뜨는 면모를 선보인다. 딸의 장래희망과 자신의 장래희망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천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김정훈의 속을 또 한 번 뒤집어 놓는다.
이처럼 김정훈의 속이 터질수록 웃음이 터지는 독특한 새코너가 기대되는 가운데 녹화 직후 이성동은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찾아갔었는데 ‘이거 재밌는데? 내가 해야 되겠는데?’ 라며 욕심을 내신 분들이 계셨다(웃음)”고 다른 이들이 탐냈던 아이디어임을 피력해 웃음과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만들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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