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기X이서진, '참 브로' 케미 (ft.츤데레 화법번역)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10 06: 49

절친 이승기 피셜, 반전 화법의 마술가인 이서진의 언어번역기가 재미를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서진과의 '달콤까칠' 투어가 그려졌다. 
이서진과 함께한 '달콤까칠'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첫날 숙소에서 독방 취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게임이 펼쳐졌다. 이서진은 예상외로 적극적으로 게임에 집중, 어느 바구니에 물병이 들어있는지 찾아야했고, 이를 방해하기 위해 물대포를 뿌리는데 맹공격 했다. 이서진의 방해공격 속에서 육성재가 예선에 통과했고, 마지막 승부로 독방 게임 결승전이 그려졌다. 

독방취침을 건 자존심 대결, 이서진과 육성재가 붙었다. 게임 룰을 조금 바꿔, 물에 입수한 척 연기하는 X맨을 색출해야 했다. 이서진은 관심없는 척 하더니 작전모의부터 귀를 기울이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육성재도 초진지하게 게임에 집중했다. 
실제로 입수한 이승기가  오버하는 반면, 이상윤이 침착한 대응으로 연기했다. 이서진은 매의 눈을 가동,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육성재는 이승기가 연기한다고 했으나 이서진은 이상윤을 꼽았다. 머리카락이 금방 담군 것 간다고. 유난히 김이 훨씬 많이 있다며 과학적인 논리를 댔다. 이서진의 추리대로 X맨이 이상윤일지 궁금증 속에서, 정답이 발표됐고, X맨은 이상윤으로 드러났다. 이서진은 "맞잖아"라며 독방을 차지해 기쁨을 만끽했다. 
밤새 깊은 토크 후, 다음날 멤버들은 온천 후유증을 보였다. 이와달리, 이서진은 아침 일찍부터 산책을 다녀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멤버들도 그런 이서진 뒤를 쫓아 모닝  트래킹 코스에 동참했다. 깨달음은 물론, 마음의 쉼표를 그릴 수 있는 '숲'캉스였다. 
멤버들은 바로 방학숙제에 대해 고민했다. 이상윤은 "예쁜 다리가 있더라"면서 방학숙제를 위해 각각 선정한 장소들을 선정했다. 특히 이승기는 "서진 형만 있으면 된다, 같이 있기만 하면 된다"며 여전히 이서진 껌닥지가 되어 탐구생활을 이어갈 것이라 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육성재도 '브이로그'를 찍겠다며 이서진에게 오글거리는 오프닝 맨트를 부탁, 의외로 이서진이 이를 승낙했다. 알면알 알수록 따스한 형이었다. 츤츤함 폭발한 이서진에 육성재는 "이렇게 잘 해주실지 몰랐다"며 감동했다. 
이승기는 사진 포즈를 취하기 시작, 이서진은 관심없는 척 하더니 역시 포즈 의견을 첨삭하며 관심을 보였고, 열혈 디렉팅까지하며 완벽한 구도를 찾는 것에 모자라 더 많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는 모습이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아이디어 뱅크였다"면서 내친김에 모델까지 부탁,  동생들에게 끌려가 마지 못해 하는 가 싶더니 다소 난해한 포즈까지 완벽하게 취했고, 잊지 못할 명사진을 탄생시켰다. 
목을 축이기 위해 카페로 이동, 이서진은 음료하나도 혼자 마시지 않고 제작진들에게 골든벨을 울렸다. 
이서진이 일탈 후 숙소로 다시 도착했다. 멤버들도 깨달음의 방학을 끝난 후, 방학 숙제검사를 준비했다. 
각자의 스타일로 만든 방학숙제를 발표하기로 했다.
세형부터 발표를 시작, 양세형은 유명한 라멘집에서 심층인터뷰를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일어를 못하는 상황에 모두 의아해했고, 양세형은 "나 혼자 힘으로 다 했단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발표했다. 육성재도 뒤이어 이서진을 위한 브이로그를 완성,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추억 영상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서진도 박수를 쳤고, "멀미 난다"고 말하면서도 "잘했다"며 쓰담, 만렙 츤데레 형 매력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이틀간 서진이 형의 새침한 매력을 봤을 것"이라며 "형과 개인적인 친분이 많다"며 절친 승기에게도 신서했던 깨달음 방학이라 했다. 인간 이서진이 어떤 사람인가 탐구생활을 했다며 발표를 시작, 이서진과 함께 방송 관계자들이 확인하길 바란다고 포문을 열어 기대감을 안겼다. 
이승기는 무심하고 까칠한 대명사인 이서진의 '언어 번역기'를 전하며, 그 속에 숨은 진짜 뜻을 전했다. 먼저 '너 요즘 뭐하냐'의 뜻에 대해서는 모두 어색한 인사라 추측했지만, 이승기는 1번인 '오랜만, 잘 지냈냐'는 뜻이라 했다. 흔히 전하는 반가운 인사가 쑥스럽기 때문에 이를 감춰둔 따뜻한 마음이라 했다. 이서진도 인정하는지 묻자, 이서진은 "빨리 넘어가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승기는 "이건 인정하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너 미쳤구나'에 대한 뜻이었다. 바로 '나 뭐하면 되냐'라는 뜻이라고. 상대방을 존중하기에 던지는 새침한 말투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이서진은 "너 완전히 미쳤다"며 이승기의 언어번역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만해, 이제'라는 세상만사 귀찮아하던 말에 대한 번역, 바로 '오늘 정말 고맙다'라는 뜻이 담긴 것이었다. 절친 이승기만 눈치챈 반어 화법의 마술사인 이서진이었다. 
이서진은 이승기를 향해 다뜻한 말투로 "너 이제 그만해라"며 쑥스럽게 미소지었고, 이승기는 "정말 쑥스러워서 감동한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절친피셜 이승기기 전한 이서진의 '츤데레' 화법 번역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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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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