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의 김지원이 대칸부대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탄야(김지원 분)가 와한족을 잔인하게 학살한 대칸족에게 저주를 내렸다.
대칸 부대들은 몸이 아파 힘들어 하는 와한족을 하나 둘 죽였다. 탄야와 와한족은 목숨만을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대칸족은 들은척도 하지 않았다.
결국 탄야는 눈에 피를 묻히고, 저주를 외우기 시작했다. 탄야는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며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 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 너희들과 너희 가족들의 시신이 뫼를 이루고 죽은 너희들과 딸과 아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살아남은 모든 어머니가 자식의 시신을 뜯어먹고 달이뜨면 죽은 자식들이 살아나 다시 그들의 어머니를 뜯어먹으리라. 이 와한을 끝낸 저를 용서치 마시고 저들 또한 용서하지 마세요"라고 저주를 마쳤다.
대칸족은 탄야의 저주를 두려워했으며, 타곤(장동건 분)은 탄야의 바람대로 탄야의 어머니를 직접 보내게 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줬다. /pps2014@osen.co.kr